러시아 경찰은 모스크바 시장 집무실 밖에서 시위를 벌이던 동성애 권리 옹호자들을 구금했습니다.

동성애자들의 자긍심을 내보이기 위한 행진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27일 수십명의 동성애 권리 옹호자들이 시장 집무실 밖에 모였습니다.

이 서한은 여러 국제 정치인들의 명의로 돼 있습니다.

현장에는 이보다 많은 수의 민족주의자들이 모여 들어 동성애 권리 옹호자들에게 계란을 던지며 야유를 보냈으며, 나중에 경찰이 도착해 이들을 해산시켰습니다.

경찰은 동성애 권리 옹호자들을 이끌고 있는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씨를 비롯해 여러 운동가들과 이들을 공격한 민족주의자들을 구금했습니다.

모스크바시 당국은 27일로 예정된 동성애자 행진을 금지시킨 바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약 1백명의 동성애 권리 옹자들이 금지조치에 대항해 크렘린궁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에 의해 저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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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n police have detained gay-rights activists demonstrating outside the office of Moscow's mayor.

Scores of activists gathered today (Sunday) to present a letter from international politicians, asking Mayor Yuri Luzhkov to authorize a gay-pride march.

A larger group of nationalists then attacked the activists and threw eggs at them before police came and broke up the melee. They detained some of the attackers and several activists, including their leader, Nikolai Alexeyev.

Moscow authorities had banned the activists' gay-pride march planned for today. Police had warned the group they would not allow it to take place.

Last May, about 100 gay-rights activists defied a similar ban and tried to march near the Kremlin before police stopped them.

Mayor Luzhkov has called such parades "sata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