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이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과의 무역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유럽연합이 급성장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무역 협상을 추구하는 미국과 여러 나라들의 선례를 따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미국의 소리 방송 기자가 보내온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무역이 확장되고 이 지역의 부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은 그러한 급성장하는 시장에 참여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유럽연합은 한국과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도 협상에 관한 예비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유럽연합은 부분적으로는 이 지역 정부들이 미국과 그밖의 다른 나라들과 무역협정에 조인하면서 자신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제외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이번 협상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현재 자유무역협정을 마무리하고 있는 중이며, 미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시장개방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홍콩의 컨설팅 회사인 PERC의 밥 브로드풋 이사는 유럽연합의 움직임은 다른 거대 무역국들의 경쟁에 대한  인식 증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로드풋 이사는 유럽연합은 제외되기를 바라지 않고 있으며, 미국이 한국의 경우처럼 많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양자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을 지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유럽연합은 한편으로 이와 유사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브레드푸트씨는 말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아세안 사이의 협상은 아주 초기 단계입니다. 진 쟈크 부플레 씨는 태국 유럽연합 상공회의소의 무역 자문관입니다.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있다고 말하고 자신들만이 여기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부플레 씨는 그러므로  경쟁을 위해서 유럽연합은 반드시 자유무역협정에 들어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부플레 씨는 자유무역협정은 아시아와 유럽의 무역 증가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연합 10개국에 대한 유럽의 투자를 증가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럽연합의 인구는 거의 5억명에 이르는 반면 아세안에는 약 5억6천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있습니다. 두 지역 간 무역은 년간 1천 4백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세안 관리들은 유럽연합과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데는 두 체제의 차이점 때문에 몇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유럽 연합은 공동시장이고 회원국들은 산업화 한 반면 아세안은 아직 공동시장을 형성하지 못했고 일부 회원국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이기도 합니다.

인권단체들은 유럽연합이 무역증가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특히 버마를 비롯해 일부 아세안 국가들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유린 문제를  간과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과 미국 그리고 그밖의 다른 나라 정부들은 버마의 열악한 인권사항 때문에 버마에 제재조치를 가했습니다.

버마문제에 관한 ‘대안적 아세안 네트워크(Alternative Asean Network on Burma)’의 대변인인 데비 스토싸트 씨는 유럽연합이 신중한 심사없이 서둘러 협정을 체결하는데 대한 장기적인 대가를 치루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토싸트 씨는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 하는 모든 당사자들이 환경과 노동, 인권 그리고 법적 기준 등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과 한국의 자유무역협상은 아세안보다 용이할  수도 있습니다. 유럽연합과 한국의 무역은 2006년 7백6십억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한국은 중국에 이어 유럽연합의 2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입니다.

이 두지역에 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되면 한국의 대 유럽연합 수출량이 36% 증가되고 유럽연합의 대 한국 수출량이 47%이상 늘어날 수 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정이 1년 이내에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맥도널드 한국 주재 유럽연합 대사는 협상이 몇달간에 걸친 준비 이후에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널드 대사는 이는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합니다. 맥도널드대사는 협상이 빨리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유럽연합은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데 있어서 미국의 경우보다 더 작은 장애물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미국과 한국이 민감한 농산물을 협상에 포함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과의 협상으로 아세안과 한국 모두는 중국과 인도의 증가하는 경쟁을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역 분석가들은 아세안과 한국이 경제대국 중국과 인도에 대한 우려때문에 결국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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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uropean Union has begun trade talks with South Korea and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As Ron Corben reports from Bangkok, analysts say the European Union's push in Asia follows the example of the United States and other nations seeking trade deals in the fast-growing Asia-Pacific region.

As Asian nations become wealthier and their trade expands, the European Union is eager to tap into that growth.

The EU has begun negotiating a free trade agreement with South Korea and it has started preliminary discussions on a deal with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The talks are driven in part by European fears of being blocked out of Asian markets as governments in the region sign trade deals with each other and the United States. The U.S. and South Korea are finalizing a trade agreement, and Washington is in talks with other Asian nations to open markets.

Bob Broadfoot, managing director of Hong Kong firm Political and Economic Risk Consultancy, says the EU's moves highlight the growing awareness of competition from other large trading economies.

"The EU doesn't want to be left out and it sees a number of other bilateral trade deals between the U.S. and certain Asian countries like the U.S. and Korea," Broadfoot says. "So the EU on the one hand feels that it's being pressured into a similar course of action."

The ASEAN talks are in the very earliest stage.

Jean-Jaques Bouflet is the trade counselor at the European Commission office in Thailand.

"Most of our [trading] partners are entering free trade agreements policy with ASEAN and we were the only ones not [doing so] to be negotiating a free trade agreement," Bouflet says. "So it's clearly a must for us if we want to stay in the race."

In addition to increasing trade between the two blocs, Bouflet says a deal will allow greater EU investment in the 10 ASEAN members.

The EU's population is almost 500 million, while ASEAN is home to around 560 million. Trade between the two stands at around $140 billion a year.

But ASEAN officials say an agreement with the EU could take years because of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organizations. While the EU is a common market and its members are industrialized nations, ASEAN has yet to establish a common market and some members are among the poorest countries in the world.

A deal, ASEAN leaders say, may only be done around 2015 when the group hopes to have established a free trade zone among its members.

A deal also could be delayed if ASEAN calls for the EU to reduce subsidies to its farmers and open its agricultural market further.

Human rights groups worry that in its eagerness to increase trade, the EU might overlook rights abuses in some ASEAN countries, particularly Burma. The EU, United States and other governments have imposed economic sanctions on Burma because of its poor rights record.

Debbie Stothardt is a spokeswoman for the Alternative ASEAN Network.

"We hope that the European Union is going to be mindful of the long-term costs of rushing into a free trade agreement without due diligence," Stothardt says. "They really do need to be very, very clear about the environmental, the labor, the human rights and legal standards that are upheld by all parties to such a free trade agreement."

Trade negotiators from Brussels may find easier going in Seoul.

The EU's trade with South Korea stood at over $78 billion in 2006, making it Seoul's second largest trading partner following China.

A trade deal could lift South Korea's exports to the EU by 36 percent and European exports to Seoul could grow more than 47 percent.

The two sides hope negotiations can be done within a year.

Brian McDonald, the EU ambassador to South Korea, says the negotiations began after months of preparation.

"This is a very important step, which of course is economic but also has a political dimension. I'm quite optimistic it's quite possible to move ahead quickly," McDonald said.

Analysts say South Korea and the EU may face fewer obstacles in reaching a deal than Seoul and the U.S., because the talks with Washington included sensitive agricultural products.

European banks and automobile companies hope to make inroads in the South Korean market. But for Seoul, the prize could be increased access to Eastern European markets for its autos, electronic goods and textiles.

For both ASEAN and South Korea, trade agreements with the European Union could help ward off rising competition from China and India. Trade analysts say ultimately, it is fear of those two economic powerhouses that may lead to agre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