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미중전략경제대화’가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국정부가 18일 금리를 인상하고 환율변동폭을 확대했습니다. 위안화 환율변동폭 확대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절상속도를 빨리해 중국의 대미 흑자규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베이징에서 VOA 특파원이 보내온 자세한 소식입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8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위완화 일일 변동폭을 기존의 0.3 % 에서 0.5%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처는 22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2차 미중전략경제대화 하루 전인 21일부터 유효한 것입니다.

위완화 환율 문제가 이번 미중전략대화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측에서는 대외 경제와 금융 분야를 사실상 총괄하고 있는 우이 부총리가 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치인들은 중국정부가 위완화를 불공정하게 조작해 수출품의 값을 싸게하고 미국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규모를 증가하게 하는 한편 미국내 실업률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홍콩에 있는 경제연구기관인 ‘경제연구분석’의 수석 경제학자 코니 볼란드씨는 중국정부의 이번 위완화 일일변동폭 확대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적을 것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이런 움직임 자체는 인상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볼란드씨는 중국이 환율을 낮게 조작해 미국의 모든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는 미국 의회의 우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위완화 변동폭 환대는 환율의 인상과 인하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보다 유연하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치인들은 지난해 2천 3백억달라에 달하는 기록적인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액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특단의 조처를 취해야 한다며 백악관을 압박해왔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미국의 압력을 거부하며 환율의 유연성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18일 일일 환율변동폭 확대와 함께 1년기간 대출 기준금리를 0.18 %, 예금 기준금리를 0.27 %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정부는 일부 지나친 경기가열을 방지하기 위해 대출 기준금리와 은행들에 요구하는 최소 예금기준금리를 조금씩 올려왔습니다.

홍콩에 있는 스탠다드 챠터드 은행의 외환전략가인 데이비드 맨씨는 중국정부의 이번 발표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적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맨씨는 경제적으로 발표의 의미자체는 주목할만하지만 경제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며 본질적으로 인상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정부가 지난 2005년 달러화에 대한 고정환율제를 폐지한 이후 달러화에 대한 위완화 환율은 7.4 %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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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days before Chinese Vice Premier Wu Yi heads to Washington for economic talks, the Beijing government has raised interest rates and increased the amount its currency can fluctuate in value. The wider trading band for the yuan, or renminbi, means it can rise faster against the dollar, and that could help reduce China's trade surplus with the United States. Daniel Schearf reports from Beijing.

China's central bank, the People's Bank of China, announced Friday it would allow the yuan to fluctuate by point five percent a day against the dollar, up from point-three percent.

The new trading band will take effect on Monday, one day before China's top trade negotiator, Vice Premier Wu Yi, is due in Washington for the second round of the China-U.S. Strategic Economic Dialogue.

China's currency is expected to be a hot topic at the meeting. American politicians have blamed China's controls on the value of the yuan for "artificially" making the country's exports cheaper, leading to a growing trade gap and U.S. job losses.

Connie Bolland is chief economist of Economic Research Analysis in Hong Kong. She says the economic impact of the widened band will be small, but the gesture is significant.

"It's really something to kind of calm the Senate and the Congress' concerns of China taking all the jobs from the U.S. by keeping the currency artificially low. By widening the band it means China is a bit more relaxed about letting the currency go up or down faster."

U.S. politicians have been pressing the White House to do something about a record trade deficit with China that last year was over 230 billion dollars.

China has rejected U.S. pressure, but says it will gradually increase the flexibility of its currency.

The central bank also announced Friday it would raise the benchmark one-year lending interest rate by point one-eight percent, and the deposit rate by point two-seven percent. China has slowly been raising interest rates and minimum deposit requirements for banks to try to cool an economy that is threatening to overheat in some sectors.

David Mann, senior foreign exchange strategist at Standard Chartered Bank in Hong Kong, says the economic impact of Friday's announcements will be small.

"The strength of the economy is really remarkable. But we will be expecting it to be fairly marginal, the actual impact. It would need substantially further reserve ratio hikes, rate hikes to really slow things down."

Beijing ended a fixed exchange rate with the dollar in July 2005. Since then the currency has risen by seven point four per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