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에서는 휴일인 13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4백년 전인 지난 1607년 5월, 영국인들이 미국땅에 첫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열렸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부인 로라 부시 여사와 함께 4백년 전의 영국인 정착촌 발굴현장 등을 둘러봤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4백년 전 영국인들이 미국땅에 첫 발을 내디뎠던 제임스타운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지 발굴현장에서 나온 초기 정착민들의 흔적을 살펴봤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1607년 5월13일 최초의 영국인 정착민들이 대서양을 횡단해 제임스타운에 도착하기 위해 사용했던 선박과 똑같이 만든 선박에 오르는 등 17세기 초의 생활상이 재현되는 현장을 자세히 둘러봤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제임스타운의 얘기는 미국 역사에서 언제나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제임스 타운의 역사는 구세계에서 신세계로의 위대한 이주를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당시 정착민들의 이주는 굳은 결의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임스 강 주변의 습지에 미국 민주주의의 기초가 된 정착촌을 건설한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제임스타운의 역사에서 놀라운 것은 초기 정착이 거의 실패할 뻔 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초기 정착민들은 굶주림과 질병으로 상당수가 사망했고,  나머지 정착민들은 고향인 영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추가 정착민들이 도착한 것은 바로 이 시점이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추가 정착민들의 도착으로 제임스타운의 역사적 의미는 후세까지 전해 내려올 수 있었다면서, 이는 인내심과 결단의 힘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제임스타운 건설이 오늘날 미국에 주는 교훈은 당시 영국인들이 정착촌에서 민주주의의 토대를 닦았다는 사실과, 법치에 대한 그들의 확고한 믿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역사를 통해 볼 때, 민주주의로 가는 길은 도전과 실패가 산적해 있는 길고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과거 자유의 힘이 국가를 변화시키는 힘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같은 어려운 도전이 가져다 주는 결과에 대해 확신할 수 있다고 부시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제임스타운은 올해 초기 정착민 이주 4백주년을 맞아 수 개월에 걸쳐 다양한 특별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이달 초에는 이같은 행사의 하나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현지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제임스타운의 초기 정착촌 유적 발굴현장에는 휴일인 13일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특히 이날 부시 대통령이 연설한 장소에는 부시 대통령을 보기 위해 2만5천여명의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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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s are celebrating their history this weekend, as the nation marks the 400th anniversary of Jamestown - the first permanent British settlement in the Americas. VOA's Paula Wolfson reports President Bush joined the festivities Sunday, traveling to the settlement site in the state of Virginia.

The president made a pilgrimage to the site where the United States began to take shape 400 years ago.

He walked by the ruins of the Jamestown settlement, and watched as the sails unfurled on a replica of one of the ships that brought the first British settlers to America on May 13, 1607.

"The story of Jamestown will always have a special place in American history," said President Bush. "It is a story of a great migration from the old world to the new."

President Bush said it is also a story of hardship overcome by resolve, and a settlement built on the marshes of the James River that laid the foundation for American democracy.

The president said what makes the history of Jamestown so remarkable is the fact it almost failed. Many of the original settlers died of hunger and disease, and the last were preparing to head home just as more colonists arrived.

"Jamestown survived," he said. "It became a testament to the power of perseverance and determination."

President Bush said there is a lesson in the founding of Jamestown for modern day America. He talked about the first rumblings of democracy in this settlement founded by the sons of England, and their firm belief in the rule of law.

"From our own history, we know the path to democracy is long and it is hard," said President Bush. "There are many challenges, and there are setbacks along the way. Yet we can have confidence in the outcome because we have seen freedom's power to transform societies before."

The president's visit marked the end of months of special events marking the anniversary of the founding of the Jamestown settlement.

So many people came to Jamestown for the final weekend of anniversary festivities that the delicate grounds of the old settlement - where the search for artifacts continues - could not handle all the crowds.

And so a nearby campground was turned into a special park, where 25,000 people gathered to hear President Bush. Organizers said they had hoped for visits during the anniversary celebration from the president and Britain's Queen Elizabeth. In the end, they got both. The Queen went to Jamestown 10 days ago, returning to a spot she first saw 50 years ago, during her first visit to the United States as the British mon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