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도시로 알려진 매디슨에 자리한 드루 대학교는 1866년에 설립된 사립대학입니다.  증권가 월스트리트의 거부 다니엘 드루가 감리교 신학교를 설립한 이래 이 학교는 1928년에 인문대학, 1958년에는 대학원을 추가함으로써 종합 대학교의 면모를 갖추게 됐습니다.  뉴저지의 숲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대도시 뉴욕의 맨하탄과는 기차로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학생들은 필요하면 언제나 풍부한 뉴욕의 산 교육장을 왕래할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 학교는 여전히 학생수 2천 400여명의 소규모 대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드루 대학은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대학교입니다. 1885년, 미국 선교회에서 한국선교사로 임명 받고 한국에 나가 한국선교회를 창립한 헨리 아펜젤러가 바로 드루 대학교 출신입니다. 당시 드루 대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한국으로 떠나는 아펜젤러를 배웅하기 위해 기차역까지 함께 걸어갔습니다.   드루 대학교를 갓 졸업한 아펜젤러는 열차편으로 서해안까지 갔다가 그 곳에서 배를 타고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그가 탄 배 속에는 우연히도 미국 장로교 선교사도 한 명 있었습니다. 태평양을 건너 6개월 후에 인천에 내린 아펜젤러는 한국에서 최초의 미국 감리교 선교사가 됐고, 같이 온 선교사 언더우드 목사는 최초의 장로교 목사가 됐습니다.

미국 감리교 소속의 목사이자 교육자였던 아펜젤러는 한국에서 배재학당을 설립하는 한 편, 성경의 번역에도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또 그의 딸 앨리스 아펜젤러는 이화대학교의 전신인 이화전문학교를 세우는 등, 드루 대학교를 졸업한 아펜젤러의 가정은 한국에서의 선교와 교육에 커다란 발자욱을 남겼습니다.

아직까지도 드루 대학교의 3개 분야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대학은 신학대학입니다.  미 전역에서 제일이라고 자부하는 드루대학의 신학은 19세기 역사에서부터 성경연구에 이르기까지 여러방면에 걸쳐 석사, 박사 학위 과정을 두고  있습니다.

인문분야에서는 학부의 정치학이 소문난 학과이고 워싱턴 디씨, 런던, 브루셀, 뉴욕의 유엔등에서 공부할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심리학, 영어, 생물학, 경제학, 연극학과등도 매우 인기있는 학과들입니다.  이 학교는 뉴저지 의과대학, 뉴저지 치과대학과의 제휴로 7년만에 의대를 졸업하는 장치도 갖고 있습니다. 

드루 대학에는 오래전부터 한국과 맺은 인연으로  많은 한국 신학생들이 다녀갔고 한국의 기독교계에 큰 공헌을 한 인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드루대학교 출신의 많은 한인 목사와 선교사들은  미국내 한인사회의 종교계에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