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 민간 인권단체인 프리덤 하우스는 10일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리비아, 미얀마, 쿠바 등 7개국과 함께 세계 최악의 인권탄압국으로 지목했습니다.

프리덤 하우스는 이날 전세계 193개국의 인권상황에 대해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북한 등 최악의 인권탄압국들에서는 일상생활에 대한 국가의 통제가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독립적인 단체나 야당은 금지되거나 탄압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나라에서는 또 독립적인 사고나 행동에 대한 처벌의 공포가 일상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고 프리덤 하우스는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의 경우 "정치 사회 경제 모든 면에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면서 "수천명의 정치범들이 야만적인 상황에 억류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헌법상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이밖에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계획은 미국과 주변국들로 부터 잠재적인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