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안정을 위한 국제회의가 오늘(3일) 이집트에서 개막된 가운데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모든 참가국들이 이라크의 외채를 탕감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틀 일정으로 이집트의 휴양도시 샤름 엘 쉐이크에서 개막된 이번 회의에는 이라크의 이웃나라들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 이사국 등 50 개 나라의 고위 관리들이 참여했습니다.

말리키 총리는 외채 탕감은 이라크의 재건계획 착수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첫날 회의에서 이라크의 경제, 정치안정, 그리고 영구적인 치안 확보 등을 위한 이라크 안정화 5개년 계획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라크의 바라함 살리흐 부총리는 오늘 개막식 전 이라크는 국가 통합의 필요 등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대표로 참석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별도로 시리아의 왈리드 알모우알렘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두 나라의 외무장관 접촉은 수 년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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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qi Prime Minister Nouri al-Maliki has called on all countries to forgive Iraq's foreign debt in his opening speech to an international conference aimed at stabilizing the country.

Mr. Maliki said forgiving Iraq's debts is the only way his country can embark on vital reconstruction projects.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says a five-year Iraq stabilization plan to be discussed today (Thursday) at the conference lays out a framework for building the country's economy, political stability and lasting security.

Before the conference began, Iraqi Deputy Prime Minister Barham Salih said Iraq is facing huge challenges, including the need for national unity.

Meanwhile, U.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has met with her Syrian counterpart, Walid al-Moualem, on the sidelines of the conference -- the first high level talks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