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스크바의 러시아 정교회에서 거행된 러시아가 낳은 전설적인 첼리스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의 장례식과 안장식에서 수천명의 애호가들이 그에게 마지막 고별 인사를 했습니다. 로스로포비치의 유해는 지난 주에 묻힌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묘소에서 바로 몇미터 떨어진 곳에 안장됐습니다.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는 모스크바의 그리스도 구세주성당에서 많은 러시아 정치인들과 예술인, 정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장례식을 마치고 노보데비치 묘지에 안장됐습니다.

안장식이 거행되는 동안 그의 미망인인 오페라 가수 갈리나 비슈네프스카야 부인은 관에 머리를 숙여 과거에 ‘슬라바야’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고인에게 마지막 고별 키스를 했습니다.

이날 장례식에는 1927년 로스트로포비치가 태어난 구소련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의 소피아 왕비 등 세계의 많은 고위 조문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1940년대에 로스트로포비치가 공부하고, 또 1927년에 처음 연주를 시작했던 모스크바의 유명한 음악학교에서 지난 28일 하루 종일 수만명의 사람들이 그의 열린 관 앞에서 마지막 떠나는 고인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로스트로포비치는 장례식을 마치고 지난25일에 안장된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초대 대통령 등 많은 문화계와 정치계 지도자들과 나란히 노보데비치 묘지에 안장됐습니다.

노보데비치묘지에는 그가 사사했던 러시아의 유명한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고비치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가 묻혀있습니다.

많은 조문객들은 정력적이었던 로스트로포비치가 그의 음악적인 재능 이상으로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로스트로포비치는 40년 전 반정부 작품으로 박해를 받고 있던 작가 알렉산더 솔제니친을 공개적으로 옹호해 소련 정권에 저항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로스트로포비치와 그의 아내는 러시아를 떠나게 되었고, 1978년에 소련 시민권을 박탈당했습니다.

한 조문객은 러시아에 자유가 다시 찾아오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로스트로포비치는 자유에 관해 이해하고 있던 사람이었으며, 그는 진정 자유인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로스트로포비치와 그의 아내는 서방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휘자로 일했던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습니다.

그는 소련체제가 무너지기 시작하던 결정적인 순간에도 정치 변화에 대한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로스트로포비치는 1989년 베를린장벽이 무너져 내릴 때, 그 옆에서 즉흥 연주를 했습니다.

그는 1991년 결국 고련 체제의 붕괴를 가져온 소련 지도자 미하일 고르바쵸프에 대한 강경파 공산주의자들의 쿠데타에 보리스 옐친이 저항하고 있을 때, 그를 지지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로스트로포비치는 자주 러시아로 돌아와 연주회를 갖거나 지휘봉을 들었습니다.

한달 전 그의 80회 생일 때 그는 클레믈린궁에서 열린 환영만찬 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습니다.

 

Thousands of people said farewell to legendary cellist Mstislav Rostropovich during an Orthodox church funeral and burial. He was laid to rest just a few meters from where former President Boris Yeltsin was buried last week. Bill Gasperini has more for VOA from Moscow.

Mstislav Rostropovich was buried after an elaborate funeral in Moscow's Christ the Savior cathedral in the presence of many Russian politicians, artists and political figures.

During the service his widow, opera singer Galina Vishnevskaya, bent over the coffin to kiss the man known affectionately as "Slava" one last time.

Many dignitaries attended the funeral, including Queen Sofia of Spain as well as Ilham Aliyev, the president of the former Soviet republic of Azerbaijan where Rostopovich was born in 1927.

Tens of thousands of people had filed past his open coffin all day Saturday in Moscow's famed Conservatory of Music, the place where he had studied and began playing in the 1940's.

Rostropovich was later buried alongside many other leading cultural and political figures at Novodevichy cemetery including Russia's first president, Boris Yeltsin, who was laid to rest there on Wednesday.

The cemetery also contains the graves of famed Russian composers Dmitry Shostakovich and Sergei Prokofiev, who were musical mentors to the cellist.

Many mourners noted that the energetic Rostropovich will be remembered for much more than his musical talents.

He also became a symbol of resistance to the Soviet regime 40 years ago when he publicly defended writer Alexander Solzhenitsyn, who was being persecuted for his anti-government writing.

Rostropovich and his wife were later forced to leave Russia and were stripped of their Soviet citizenship in 1978.

This man says that the cellist was someone who understood about freedom, that he was a free man, although it took a long time for freedom to come to the country.

Rostropovich and his wife made a new life for themselves in the West. He was affiliated with many orchestras, including the National Symphony Orchestra in Washington, where he was musical director.

 And he never hesitated to take a stand for political change during key moments as the Soviet system began to unravel.

Rostropovich played an impromptu concert next to the Berlin Wall just as it was being torn down in November 1989.

He also rushed to Moscow to stand alongside Boris Yeltsin when he was resisting the hard-line Communist coup against Soviet leader Mikhail Gorbachev in 1991, an event that ultimately led to the collapse of the Soviet system.

In recent years Rostropovich returned to Russia often to play and conduct. One month ago on his 80th birthday he received a medal from President Vladimir Putin at a reception in the K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