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최고위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Dalai Lama)는 중국 정부에게   지난 25 일,   18살이 된 판첸 라마 (Panchen Lama)를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달라이 라마에 이어 티베트 불교의 2인자인 판첸 라마는 지난 12년간 공개석상에서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으며 현재 중국 모처에서 가택연금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판첸 라마는 티베트의 불교인들에게 달라이 라마 다음으로 중요한 종교적 지도자입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 1995년 당시 6살이었던  겐둔 최끼 니마 (Gendun Choekyi Nyima)를 판첸 라마의 환생자로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그를 인정하지 않고 판첸 라마의 11대 환생자로 다른 인물을 내세웠습니다.

한편 판첸 니마는 공개석상에서 사라진 가운데 인권 단체들은 그가 현재 가택연금당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특사인 로디 갸리 (Lodi Gyari)씨는 지난 25일 중국 정부는 전세계가  이제 성인이 된 니마를 보고 그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한다고 미국 의회인권의원연합 (Congressional Human Rights Caucus)에 말했습니다.

갸리씨는 니마는 25일로 18살이 돼 이제 성인이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어린소년이었던 니마를 지금까지 주장해온대로  보살펴왔을지는 모르지만 이제 그가 성인이 된 만큼 일반인들이 그에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자유를 허용해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같은 조치는 중국 정부와 달라이 라마사이에 계속되고 있는 대화 과정에서 신뢰를 쌓는데 분명히 기여할 것이라고 갸리씨는 말했습니다. 갸리씨는 달라이 라마의 대표단은 중국 정부와 지난 6년 동안 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 관리들은  니마가 강제로 억류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그가 어디에 있는지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류젠차오 대변인은 지난 24일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한채 니마가 중국에서 다른 십대 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 잘  성장하고 있다 고만 말했습니다.

류 대변인은 겐둔 최끼 니마는 방해받는 것을 원하지 않고 이른바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 (U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의 펠리스 게이어 (Felice Gaer) 위원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전세계가 판첸 라마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위원회는 미 백악관과 국무부, 의회를 자문하는 독립적인 기관입니다.

게이어 위원장은 미국과 동맹국들은 판첸 라마가 독립적인 국제 관측자들과 자유롭게 만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에 다시 한번 강력히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어 위원장은 국제사회가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회를 기회삼아 중국의 인권실태에 관심을 집중시키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현재 망명중인 티베트인들은 니마의 생일을 맞아 인도 고지대에 있는 다름살라에서 이른바 ‘판첸 라마를 위한 달리기’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 1959년 중국에서 독립을 위한  봉기가 실패하자 다름살라로  피신해 망명정부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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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bet's highest-ranking spiritual leader, the Dalai Lama, is urging the Chinese government to release another high-ranking Tibetan spiritual leader, the Panchen Lama, who turns 18 years old Wednesday. The young man has not been seen in public for 12 years, and is believed to be under house arrest in China. VOA's Stephanie Ho reports from Washington.

For Tibetan Buddhists, the Panchen Lama is second only to the Dalai Lama in religious importance.

In 1995, the Dalai Lama recognized six-year-old Gendun Choekyi Nyima as the reincarnation of the Panchen Lama. Beijing rejected him and made its own selection for the 11th Panchen Lama. Meanwhile, the boy named by the Dalai Lama disappeared from public sight. Human rights groups claim he is under house arrest.

Lodi Gyari, the Dalai Lama's special envoy, told the Congressional Human Rights Caucus Wednesday the Chinese government should allow the world see and talk to the boy, who has officially passed into adulthood.

"He today becomes 18 years old, an adult," said Lodi Gyari. "This gives them an opportunity - all right, maybe they were taking care of him, as they said, this little child. But now, he's no more a child. So, this gives the opportunity for them to free him so that people can have access to him. And such act will definitely contribute in building some measure of confidence in our ongoing dialogue process."

Gyari said representatives for the Dalai Lama have been holding talks with the Chinese government for six years.

Chinese officials say the young man is not being held against his will, but they refuse to say where he is. In Beijing Tuesday, Chinese foreign ministry spokesman Liu Jianchao gave no details, but said the young man is growing up like other teenagers in China.

He added that Gendun Choekyi Nyima does not want to be disturbed and is living what he described as a "free life."

Back in Washington, Felice Gaer, chair of the U.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urged the world to pay more attention to the issue of the Panchen Lama. The commission is an independent body that advises the White House, the Secretary of State and Congress.

"The United States and its allies must insist again that China allow the Panchen Lama to meet freely with independent international observers," said Felice Gaer.

She expressed her hope tha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ill use the opportunity of the 2008 Olympics in Beijing to shine a spotlight on China's human rights record.

Exiled Tibetans marked the birthday by participating in what they called a "Run for the Panchen Lama" in the Indian hill town of Dharmsala. The Dalai Lama has lived in exile in Dharmsala since he fled Tibet in 1959, following an unsuccessful uprising against Chinese ru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