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미국 상원이 전쟁의 시간표를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다 라는 제목으로 어제 상원에서 전비법안이 통과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51대 46으로 통과된 이 법안은 부시 대통령에 의해 거부될 것이 분명하며 이에 따라 민주 공화 양당에서는 과열된 철군논쟁을 가라앉히고 최소한 전쟁비용 문제만은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어제 저녁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오렌지버그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자 공개 토론회 소식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맨처음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8명의 후보들은 부시 대통령과 그의 이라크  전쟁을 비판하는 연합전선을 펴면서 서로를 비난하는 것은 조심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현재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과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선거전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헐리우드의 대사로 통하는 미국 영화계의 프로모터 잭 발렌티 씨가 85세로 사망한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1면기사는 아니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미국 방문 소식도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 문제와 미-일간의 쇠고기 무역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역시 상원에서 이라크 철군을 요구하는 법안이 통과된 소식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의 공개토론회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상원의 전비법안 통과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으며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민주당내에서는 그러한 백악관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가 하는 문제로 의견들이 분분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열린 어제 저녁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자 토론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후보들은 힐라리 클린튼 후보와 바라크 오바마 후보였다면서 이들은 서로를 흠집내는 발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1면에서 조지 테넷 전 미국 CIA, 즉 중앙정보국장이 자신이 펴낸 저서에서 딕 체이니 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측근들이 미국을 이라크  전쟁으로 몰고간 장본인들이라고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넷 전 중앙정보국장은 "태풍의 핵"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이들은 사담 훗세인이 정말로 미국에 긴박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해보지도 않고 전쟁을 서둘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유럽과의 재래무기협정의 이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러시아와 북대서양 조약기구간에 새로운 분규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막기위한 것이라면서 유럽에 미사일 방어체제를 구축하려 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유럽국가들과의 재래식 무기 관련  협상카드로 이 문제를 들고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또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매사츄세츠 공과대학, MIT의 입학처장이 자신의 이력을 속였다고 시인하고 사임한 소식을 1면에서 보도했습니다. 28년이나 이 대학에서 일해온 마릴리 죤스 여사는 4년제 대학 학위도 없으면서 허위 이력서로 맨처음 취업을 했으며 그 뒤로도 그것을 수정하지 않고 계속 고위 관리로 일해왔다는 것입니다. 금년 55세의 죤스 여사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사임했다는 소식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정치기사로 미국 상원의 이라크 전비법안 통과 소식을, 경제 기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최근의 분기별 순이익이 무려 65%나 늘어났다는 소식을 각각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중국이 불량식품을 해외에 수출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금지된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애완동물 식품 제조 물질을 미국에 수출한 두개의 식품회사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신문은 오늘 사설을 통해 일본은 2차대전중 20만명이나 되는 한국, 중국등지의 여성들을 강제로 성노예로 끌어간 수치스런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하고, 미국을 방문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 정부가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시인과 사과를 해야 한다는 분명하고 소리 큰 멧세지를 경청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설은 또 미국은 2차대전중 미국내 일본계 주민들을 특정 장소에 수용한 사실을 사과한바 있다면서 일본은 바로 이점을 본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