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래식 무기감축 조약, CFE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모든 회원국들이 비준하지 않는한 러시아는 CFE 이행을 중단할른지도 모른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6일, 러시아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CFE에 관해 이같이 말하고 러시아-나토위원회에서 러시아측이 제기한 불만사항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CFE를 파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냉전시대에 소련과 서유럽간에 체결된 재래식무기 감축조약인, CFE가 지상군 병력과 무기의 수를 제한하고 있으나 지금은 동유럽 공산권 구 바르샤바조약 회원국들이 나토 회원국으로서 병력을 유럽전역에 배치할 수 있게 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한편, 미 국무부의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은 26일, 오슬로에서 나토-러시아간 회의가 열리기 앞서 방대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가 폴란드에 배치될 10기 정도의 미국 미사일을 어떻게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보는지 알수가 없다면서 러시아의 미국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