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일반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사상 처음,  4월 23일부터 일주일간을 국제 도로 안전 주간으로 선포했습니다. 교통사고는 특히 개발도상국 젊은이들 사이에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처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의 급증은 경제적 현대화에 따른 전혀 예기치 못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세계적인 사망자수는 일부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수와 맞먹을 정도입니다.  국제 적십자와 적신월은 현 상황을 가리켜  개인의 생명과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악화일로의 세계적인  참사라고 묘사합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도로상에서 자동차 충돌사고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가 한 해  120만명, 부상자의 수는 5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합니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수입의 손실과 장애치료 비용은  무려  5천억달러를 상회합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적절한 대응방안이 강구되지 않으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수는 오는 2020년까지 66% 증가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교통사고는 세계적인 사망과 부상의 세번째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지난 1990년에만 해도   9번째 요인으로 지적되었었습니다. 

교통사고문제는 개발도상국들에서 가장 심각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앞으로 이들 국가들이 현재 제공받는 외국 원조액을 상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에 있는 시드니대학교 보건전문가인 ‘로빈 놀픈’교수는 오는 2020년까지 선진 공업국들에서는 오히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거의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의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금보다 각기 두배 내지 두배반으로 크게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자전거들이 점차 줄어들고 대신 자동차가 극적인 수준으로 크게 늘고 있는 현상을  놀튼 교수는 지적하고  앞으로 어떤 결과가 뒤따를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합니다.

유엔이 사상처음 선포한 국제 도로 안전주간은 이런 파급 효과가 큰  재앙을 최전선에서 겪게 되는 젊은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25세 미만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한해 거의 40만명에 이르고 주로 남성들이라고 지적합니다. 이는 세계적인 교통사고 사망자 총수효의 삼분의 일에 달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나이 15세에서 19세까지 사이의 십대들의 으뜸가는 사망원인은 교통사고입니다. 

유엔의 국제 도로안전주간 선포는 지난 2005년 세계 보건기구 보고서가 발표된 뒤를 이어 유엔총회에서  도로안전 결의안이  가결된데 힘입은  것입니다. 놀튼 교수는 세계적으로 42개 단체가 교통사고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기로 힘을 모았다고 말합니다.

지난 2, 3년간의 변화는 실로 놀라울정도라면서 놀튼 교수는 여러 나라 정부들이 이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재앙의  참담함에 대한 일반의 의식은 미약하다고 놀튼 교수는 경고합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지난 수십년간 자동차 운전자와 차량대수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수를 줄이는데 성공한 부유국들의 도로안전 관행을 답습하도록 특히 저소득과 중간 소득 개발도상국들에게 권고합니다. 

놀튼 교수는 그런 관행은 얼마든지 답습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나라, 가나에서는 속력 감소용 둔덕들을 도로상에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그밖에 십대청소년들에게는 운전 면허를 단번에 허가하는 대신, 단계적으로 하가한다거나 좌석벨트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치들도 있습니다.

좌석 벨트나 그밖의 여러가지 보호조치들은 자동차 충돌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건수를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세계 빈곤국이나 중진국들에서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차량내부에 좌석벨트가 설치되지 않고 있다고 놀튼 교수는 지적합니다. 

놀튼 교수와 또 멕시코와 뉴질랜드의 연구진은 최근에 실시한 공동연구 보고서에서 세계 각국 정부들에게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들의 보편적인 양상을 추적하고 여러 방지대책들의 실효성을 검토할 수 있는 계획들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운전을 열망하는 것은 누구나의 권리이지만, 그런 권리의 행사에는  반드시 대가가 뒤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놀튼 교수는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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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ted Nations has declared the week of April 23 the first Global Road Safety Week to raise awareness of the high death and injury toll from automobile accidents. The situation is worst in developing countries, particularly among youth. As VOA's David McAlary reports from Washington, the sharp rise in traffic deaths is a deadly, unintended consequence of economic modernization.

The worldwide highway death toll rivals that caused by some infectious diseases.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and Red Crescent Societies calls the situation a worsening disaster destroying lives and livelihoods, and hampering development.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says 1.2 million people die in road crashes every year and 50 million more are hurt, at an estimated cost of more than $500 billion in lost income and disability. The agency says that without appropriate action, road traffic casualties will rise 66 percent by 2020 to become the third leading contributor to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up from the ninth position in 1990.

The problem is most severe in developing nations, where the economic cost is expected to exceed the foreign aid they get. In Australia, University of Sydney Australia public health professor Robyn Norton says traffic deaths in industrial nations are expected to drop nearly 30 percent by 2020. But China, for example, could have almost twice as many as now and India two-and-a-half times more.

"You see the demise of the bicycle in China and the rise of the motor vehicle. It is dramatic. So it is not surprising that we are on the start of what will be a major epidemic," she said.

The first U.N. Global Road Safety Week focuses on youth, the age group that bears the brunt of this epidemic.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says road accidents kill nearly 400,000 people under 25, mostly male. That is one-third of the global total.

Traffic mishaps are the leading killer of 15-to-19-year olds worldwide and the second leading cause of death for adolescents.

The U.N. initiative is the result of a 2005 General Assembly road-safety resolution instigated by a World Health Organization report on the problem. Norton says 42 agencies worldwide have collaborated to focus on the issue.

"What has happened over the last couple of years has been an incredible about face - increasing recognition," she added. "Governments are now starting to recognize that this is an issue. But I still do not think people appreciate the extent of the epidemic."

Although automobile casualties are rising on developing nation roads, the most vulnerable highway travelers are still those on foot or two wheels. In a recent article in the medical journal Lancet, Norton and colleagues from Mexico's National Public Health Institute and the University of Auckland, New Zealand cite studies showing that motorcyclists and bicyclists have high injury rates in Asia, while pedestrians are the most often hurt in Africa.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recommends that low and middle income nations adopt road safety practices that have reduced traffic casualties in rich countries in recent decades, despite increases in the number of drivers and motor vehicles.

Norton says isolated experiences show that they can be transferred. Introducing speed bumps in Ghana cut traffic deaths in half. Use of daytime running lights on motorcycles reduced fatal crashes in Singapore 15 percent. Other successful measures include graduated driver licensing systems for teenagers and installation of seat belts.

"We know, again, that seat belts and other protective measures are very effective in reducing morbidity and mortality in road traffic crashes, but in many low and middle income countries, seat belts are not even fitted into cars," Norton said.

In their recent study of the situation, Norton and her co-researchers from Mexico and New Zealand call for nations to establish programs to monitor their particular patterns of highway accidents and to track how preventive strategies work.

"Aspirations for cars are part of what people see as their right, but it does come with a price," she sa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