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대학살을 피해 생존했지만, 이번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으로 숨진 희생자가 이스라엘에 묻혔습니다.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는 리비우 리브레스쿠의 장례식이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리브레스쿠는 버지니아 공대 교수였으며, 사건 당시 범인 조승희가 강의실로 들어오려하자 몸으로 막아서다가 총에 맞았습니다. 그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던 학생 20명 중 1명 만이 살아남았습니다.

항공학 전문가인 리브레스쿠 교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대학살과 본국인 루마니아 공산정권의 박해에서 살아남았으며, 1978년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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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Holocaust survivor who died defending students in the shooting rampage on the
campus of Virginia Tech (in the U.S. state of Virginia) has been buried in Israel.

Liviu Librescu was buried today (Friday) near Tel Aviv (in the town of Ra'anana) after
a small ceremony attended by his wife, Marlena, and sons, Arieh and Joe.

Librescu was fatally shot on Monday by Cho Seung-Hui when the professor barricaded the door to his classroom in Norris Hall at Virginia Tech. All but one of the 20 students in his solid mechanics class survived.

The aeronautics expert immigrated to Israel with his wife in 1978 after surviving the
Nazi Holocaust in World War Two (in which six million Jews were exterminated) and
communist persecution in his native Rom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