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버지니아 공과대학 즉 버지니아 텍 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32명이 숨지고30명이 부상했으며 이는 미국 역사사상 가장 희생자가 많은 총격사건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블루진에 푸른 상의를 걸치고, 탄창을 넣은 조끼를 입은  가해자는 9밀리 반자동 권총과 22구경 권총을 갖고 있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또 가해자가 젊은 아시아계였으며 총을 발사하는 동안 얼굴에 아무런 감정표현이 없었다는 목격자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어제 사건에서 대두되는 의문은 만약 대학측이 기숙사에서 첫번째 총격살해가 발생한 이후 모든 강의를 취소하고 학생들에게 교실로 가지말도록 조치했더라면 희생자가 줄었을 것이 아닌가 라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아침 7시 15분에 첫번째 총격사건이 보고됐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2명의 중상자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경고는 두시간이 지난 다음 이 메일로 전해졌으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통보였을뿐 학생들에게 강의실로 가지 말라거나 강의가 취소됐다는등의 경고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에서 미국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은 믿을수 없는 일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8년전 콜로라도주에 있는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두명의 학생이13명을 살해한 이후 발생한 최악의 사건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등 총 3만 6천여명이 몸담고 있는 버지니아 텍을 공포에 몰아넣은 가해자의 신원을 경찰이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하면서 2차에 걸친 총격 사건이 한사람의 소행인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가해자가 총을 쏘는 속도가 느렸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범인이 탄창을 바꾸어가면서 총을 쏘아 속도가 느렸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경찰이 사건 발생 건물로 달려와 총을 겨누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근처에 있는 공사장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도 처음 사건이 발생한 이후 왜 봉쇄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찰스 스테거 총장은 학교 당국자들이 첫번째 총기사건을 가정불화에 의한 단일사건인 것으로 생각했으며 두번째 사건이 발생하리라는 것은 상상을 못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블랙스버그의 가장 어두운 날이라는 제목으로 버지니아 텍의 총격사건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도시가 블랙스버그인데요, 앞의 블랙 ,즉 검다, 어둡다라는 말을 이용해 블랙스버그의 어두운 날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눈발이 날리고 총알도 날아다니고 미친 것 같은 날이었다는 한 직원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총기사건이 난 교실의 나가는 문은 쇠사슬로 잠겨져 있어 학생들이 탈출을 할 수가 없었다는 한 학생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도 왜 처음 총격사건이 발생한 직후 학교당국은 범인이 잡힐때까지 모든 건물을 봉쇄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총격을 가한 괴한은 처음 살해를 저지르고도 유유히 교정을 오가며 있었으며 모든 강의실은 아무일이 없었다는 듯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또 이번 사건이 일어남에따라 미국내 대학들이 교내의 경비계획을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버지니아텍 사건이 일어난지 불과 수시간내에 델라웨어,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일부 대학들은 교내순찰대를 늘려 최소한 일시적이나마 학생과 교수진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학 안전 회의의 다니엘 카터 부회장은 이번 사건은 미국 대학 경비체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라고 말하고 대학마다 세심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많은 사람들이 학교당국의 늑장 대응에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첫번째 총격사건이 일어난 후 학교 경비당국은 가해자가 교정을 벗어나 도망한 것으로 믿고 있었으며, 두번째 총격사건이 발생할때도 관련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상대로 질문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