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나 알콜 중독으로부터 빠져나오려는 10대 청소년들에 대한 유혹으로 가득찬 것이 미국 내 고등학교들의 일반적인 모습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 기자가 청소년들이 마약이나 알콜 중독에서 회복시키는 것을 돕고 있는 일부 특수학교들을 취재했습니다.

캐롤라인 버크는 졸업 댄스파티로 들떠 있습니다. 캐롤라인은 고등학교 졸업반이지만, 그에게 졸업은 휴대폰에 입력해 놓은 데이트 상대만큼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캐롤라인은 자신은 술을 끊은 지가 벌써 3년 1개월18일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캐롤라인의 부모는 그가 너무 빨리 성장한 행복한 아이라고 말합니다. 술을 마시기 시작할 무렵 캐롤라인의 나이는 12살이었습니다.

캐롤라인은 매일 밤 대마초를 피우고, 공공기물을 파괴하고, 남의 물건을 훔치는가 하면, 남자들과 동침하는 등 온갖 못된 짓을 다 했다고 말했습니다. 캘로라인의 부모는 나사풀린 생활을 하는 딸을 그냥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캐롤라인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고통과 걱정, 그리고 캐롤라인이 나중에 어떻게 될 것인지, 또 그를 어떻게 막고 고쳐줄 수 있을 것인지 등등의 생각들은 끔찍한 것이었다고 캐롤라인의 어머니는 말합니다.

캐롤라인은 두 차례 재활을 시도했지만, 그의 부모는 결국 딸을 미네소타주에 있는 한 금욕학교인 ‘소브라이어티 고등학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소브라이어트 고등학교는 마약 등 중독에서 회복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미네소타주 내 8개 특수학교 중의 하나라고 이 학교의 주디 핸슨 부장을 말했습니다.

여기서 회복 중에 있는 학생들이 다시 정규학교로 돌아가는 것은 마치 술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과 같다고 핸슨 부장은 말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케네스 모리스구 공중위생국장 대행은 캐롤라인 같은 청소년이 한둘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모리스구 국장 대행은 청소년들은 대체로 8살이나 9살 정도가 되면 가정이나 학교 등지에서 일상적으로 음주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모리스구 대행은 술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가장 많은 마약으로, 21살 미만 사망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리스구 국장대행은 해마다 21살이 안돼 죽는 5천여명의 사망자들은 바로 이런 미성년 음주와 관련이 있다며, 매년 모든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는 상황을 한번 생각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소브라이어티 고등학교 같은 특수학교들은 학생들이 마약중독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위해 집단치료와 자발적인 관리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한 학생은 자신은 학교에서 마약을 제공받지 않는다면서, 이는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비판자들은 특히 청소년들이 마약검사를 받지 않고 스스로 마약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중독자들이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것은 속이는 방법이라면서, 이들은 속이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옛날로 다시 되돌아가기가 쉽다고 마약 상담원인 폴 그렐 씨는 말합니다.

캐롤라인은 마약에서 손을 뗀 지 3년 1개월 18일이 지난 지금, 하루하루 문제들에 잘 대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INTRODUCTION:
A typical high school can be full of temptation for teens struggling to recover from drug or alcohol addiction. VOA's Sean Maroney takes a look at some special schools that help teenagers stay "clean" (drug-free) and sober.

TEXT:

NATSOUND: "This is my dress!"

NARRATOR:
Carolyn Burke is excited about her senior prom. She is in her last year of high school, but graduation is not nearly as important as the date she keeps on her cell phone.

CAROLYN BURKE:
"I've been sober three years, one month and 18 days."

NARRATOR:
Carolyn's parents describe her as a happy child who grew up too fast. By the time she was 12...

CAROLYN BURKE:
"I started smoking pot every single night. I vandalized, I stole, I had sex. I did all the stupid stuff."

NARRATOR:
Her parents watched helplessly as Carolyn seemed to spiral out of control.

SANDY BURKE, Carolyn's mother:
"The pain and the anxiety about what is she doing? Where is she going with her life? How is this going to turn out? How can I fix this? How can we change this? It was horrendous."

NARRATOR:
Carolyn tried rehabilitation twice, but her parents ended up sending her here -- to Sobriety High, in the northern state of Minnesota. Program director Judi Hanson says the school is one of eight in the state designed to be a safe haven for recovering teen addicts.

JUDI HANSON, Sobriety High:
"Going back to a mainstream school for a high-school student who is in recovery is like going back to a bar [for an alcoholic]."

NARRATOR:
Acting U.S. Surgeon General Kenneth Moritsugu says Carolyn is not alone with her story.

KENNETH MORITSUGU:
"As early as ages eight and nine, our children are confronted with decisions about alcohol on a regular basis in many settings -- including at home and at school."

NARRATOR:
He says alcohol is the number-one drug used by students, and the main contributor in the deaths for people under age 21.

KENNETH MORITSUGU:
"Each year, more than five thousand deaths of people under age 21 are linked to underage drinking. Think of that! Entire college campuses wiped clean of the entire student body. Every year."

NARRATOR:
Schools like Sobriety High use group therapy and an honor system to help students stay drug-free.

VOXPOP SOBRIETY STUDENT:
"I don't get offered drugs here. It's just a better experience."

NARRATOR:
But some critics say it is hard to keep addicts, especially teens, accountable without drug tests.

PAUL GREHL, drug counselor:
"What addicts never forget is they learned how to be deceitful. They know how it works, and it's pretty easy to fall back into when they need to do it."

NARRATOR:
Carolyn continues to take life -- and her problems -- one day at a time, just as she has for the last three years, one month and 18 days.

NATSOUND: "Love you. 'Bye."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