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함락 4주년을 맞아, 이라크에서는 반미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아파 성지 두 곳에서는 수만명의 이라크 인들이 행진을 벌이며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군을 요구했습니다.

9일 이라크 나자프와 인근 쿠파 시에서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된 시위대 수천명이 거리 행진을 벌였으며, 반미 구호를 외쳤습니다.

급진적인 시아파 지도자 목타다 알-사드르는 하루전인 8일 이라크인들이 미군 주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했었습니다. 알-사드르는 또 이라크 군이 더 이상 미군과 협력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자동차 폭탄 테러의 위협 때문에, 당국이 9일 오전 5시부터 하룻 동안 자동차 통행을 금지시켰습니다.

4년전 미군은 바그다드를 점령한 후 사담 후세인 정권을 몰아냈습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반미 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제 이라크인들도 자유롭게 집회를 갖고 의사를 표현할 자유를 갖게됐다며, 이는 사담 정권에서는 불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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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 of thousands of Iraqis have marched through the streets of two Shi'ite holy cities to call for the withdrawal of U.S. troops and to mark the fourth anniversary of the fall of Baghdad.

Men, women and children carrying Iraqi flags and shouting anti-American slogans marched through Najaf and the neighboring city of Kufa today (Monday).

Radical Shi'ite cleric Moqtada al-Sadr urged Iraqis Sunday to protest the American presence and demand that Iraqi security forces stop cooperating with the U.S. military.

The threat of car bomb attacks prompted authorities to impose a 24-hour vehicle ban in Baghdad from five a.m. Monday (local time). Four years ago, U.S. forces swept into the Iraqi capital, ousting Saddam Hussein's government.

A White House spokesman (Gordon Johndroe) downplayed the anti-American protests, saying Iraqis are now free to gather and express their opinions, which he said they could not do under Sad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