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의회에서는 동일 관심사를 추구하는 의원들이 다양한 모임을 만들어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 컴퓨터를 활용하는 첨단 유방암 검사 방법의 정확도가 예상보다 떨어진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와 의료계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문철호 기자와 함께 미국 의원모임들 가운데 하나인 자전거 의원모임과 첨단 유방암 검사방법의 정확도 논란에 관해 알아봅니다.

문 :  미국 연방의회에서는 의원들이 여러 가지 관심사별로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자전거 의원모임이 10년째 활동하고 있다지요? 어떤 모임인가요?

답 : 네, 영어로 콩그레셔널 바이크 코커스라 불리우는 이 자전거 의원 모임은 1996년에 오레곤주 출신 민주당 소속, 얼 블루메나우어 의원을 중심으로 발족한 10년 넘게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이 모임은 명칭 그대로 의원들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모임인데요, 의원들 자신이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자동차 보다는 될수 있는한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신체운동도 하면서 교통이용 경향도 개선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는 모임이라고 참가의원들이 자부한다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문 : 자전거로 의사당에 출퇴근하는 의원들의 모임이라… 자동차가 개인의 주된 교통수단인 미국에서 좀 이색적인 의원들의 모임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 모임이 관련된 의정활동도 있습니까?  

답 : 네, 자전거 의원모임의 의원들은 자신들이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것 외에 각 지역마다 자전거 길을 만들고 산책로와 조깅 코스와 보행자들을 위한 도로시설을 지원하는 등 교통분야의 예산에 곁들여서 연방정부가 재정을 도와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자전거 이용 관련 재정지원액이 작년 한 해에만 40억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 모임의 발족에서부터 주도역할을 해온 블루메나우어 의원은 개인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지난 10년 동안 수 많은 시간을 절약했고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절약된 휘발유값이 5만 달러 정도는 됐을 거라고 말합니다.

자전거 의원모임의 의원수가 165명이라고 하니까 블루메나우어 의원의 추산대로 하면 이 모임의 의원들이 절약한 휘발유값이 지난 10년 동안에 8백만 달러 정도 되는 셈입니다.

문 : 화제를 바꾸어 미국의 컴퓨터를 활용한 첨단 유방암 검사방법의 정확성이 예상보다 떨어진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는데, 어떠 내용인가요?

답 : 미국에서는 유방암 조기검사 방법으로  컴퓨터를 활용하는 첨단기술 검사방법의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비해서 기존의 방사선 촬영검사 보다 별로 더 많은 암을 찾아내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데이비스 대학의 조슈아 펜튼 교수 등 연구진은  42만9천 건의 유방암 검사를 분석해 본 결과  기존의 방사선 촬영검사 보다 많은 암을 발견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잘못 검사된 경우도 많았다고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최근호에 발표했습니다.

문 : 42만9천 건의 유방암 검사를 분석해 본 결과라고 하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기간과 검사대상 여성의 수가 어떻게 됩니까?

답 : 첨단 유방암 검사방법은 엑스레이로 촬영된 것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세포를 발견해내는 것으로 돼 있는데 펜튼 교수 연구진의 조사는1998년에 처음 인가된 때부터 2002년까지 콜로라도주와 워싱턴주의 43개 의료시설에서 검사를 받은 22만2천1백35명의 검사 42만9천345건을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첨단 방법에 의한 정확한 암세포 발견이 87.2퍼센트인데 이는 기존의 표준 검사방법의 정확도 90.2퍼센트 보다 떨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32퍼센트는 재검사를 받아야 했고 조직검사까지 받았지만 암은 발견되지 않은 경우가 20퍼센트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내 주요 관심사와 화제들을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 오늘은 미국 의회의 자건거 의원모임과 첨단 유방암 검사방법의 문제점에 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