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국제협약에 의해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아의 불법 밀거래가 계속 줄지 않고 있습니다. 상아를 얻으려고 한해에도 수천마리의 코끼리를 도살하는 밀렵꾼들을  색출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DNA 기술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05년과 2006년 사이에 모두 12건의 아프리카산 상아 압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는 불법 상아의 최대의 시장입니다. 상아의 대부분은 수많은 아프리카산 코끼리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제동물복지기금의 피터 소이쉘 씨에 따르면, 코끼리의 몸은  숲속에서 토막난 채 도살되기 일쑤입니다.

하나가 아니라 10개, 20개, 40개나 더 많은 코끼리들이 한 작은 지역에서 무참히 도살되고  상아들이 코끼리 머리통에서 뽑혀진 모습을 보여주는 이 사진은 매우 충격적인 것이라고 소이쉘 씨는 말했습니다.

2002년에 싱가포르 당국은 기록적인 600만달러 상당의 상아를 압수했습니다. 야생동물 보호당국은 코끼리 밀렵이 광범한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코끼리  상아의 정확한 출처를 가려내기 위해 당국에 코끼리들이 도살되고, 또 불법적인  상아운반에  이용되는 통로들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로 무장된 단속반은 보다 쉽게 밀렵꾼들을 찾아낼 수 있게 됐습니다.

시애틀 소재 워싱턴대학교 생물보존센터의 새뮤얼 워써 교수는  이것은 이런 상아들이 모두 정말 원산지인 잠비아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많은 다른  나라에서 나온 것인지를  알려준다고 말합니다.

워써 교수는 만약 이것이 많은 다른 나라에서 나온 것이라면  여러 지역에 비축됐던 상아들이  한데로 모아져  몇군데 주요 장소에서 선적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써 교수는 2002년 싱가포르에서 압수된 67개의  상아에 관해 DNA 분석을 한 일단의 과학자들의 연구를 이끌었습니다.

이상아의 유전자 물질들은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코끼리 DNA 와 비교하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모잠비크에서 앙골라에 이르는 남아프리카의 좁은 띠 안의 사바나에서  밀렵된 코끼리인지 거의 100% 정확하게 판별해 냅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됐습니다. 불법적인 상아 밀거래는 세계적인 규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아 밀거래를 근절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원천단계에서 상아 밀렵을 막는  것이라고 밝히고, DNA 기술이 이런 노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국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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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llegal trade in elephant ivory continues unabated despite the fact that it was banned by international convention in 1989. In an effort to hunt down poachers who slaughter thousands of elephants a year for the animals' tusks, scientists have turned to DNA technology to narrow the search. VOA's Jessica Berman reports.

Between 2005 and 2006, experts say there were 12 major seizures of African elephant ivory. Asia is the biggest market for illegal ivory.

The amount of ivory is estimated to have come from thousands African elephants, whose bodies, according to Peter Peuschel of the 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 were left mangled in the forest. "If you see not one, but 10, 20, 40 or even more elephants in a small area being killed and all their tusks are ripped out of their heads, this is a very shocking picture," he said.

In 2002, authorities in Singapore confiscated a record $6 million in ivory. Wildlife authorities believed the poaching occurred in a widely dispersed area.

But to pinpoint the precise origin of the tusks can tell authorities where elephants are being slaughtered and which routes are being used to transport the illegal tusks. Armed with this information, the enforcement authorities would find it easier to track down poachers.

"It tells us whether or not did all this ivory really come from the country it was originally shipped from, which was Zambia, or did it come from many different countries. And if it came from many different countries, than that starts to tell us things like ivory that has been stockpiled in other places is being essentially pulled together and shipped out in several key locations," explained Samuel Wasser, who is with the Center for Conservation Biology at the University of Washington in Seattle.

Wasser led a group of researchers who performed a DNA analysis on 67 tusks confiscated in the 2002 Singapore seizure.

The genetic material was compared to an existing database of elephant DNA. The researchers determined with near "100 percent accuracy" that the poached elephants came from the savanna within a narrow band of Southern Africa -- possibly extending from Mozambique to Angola -- with Zambia at its center.

The findings are published i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To the extent that the illegal ivory trade has reached such a global scale, the authors say the best way to combat the crime is to keep the ivory at its source, and DNA technology can make a major contribution toward that eff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