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텔레비전은 이란에 억류돼 있는 영국 해군 15명 가운데  3명의 동영상을 내보내고 이중 1명은 지난 주 페르시아만 북부에서 이란 영해를 불법 침범했음을 자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관영 아랍어 방송 ‘알-알람’ 텔레비전은 30일 영국 남성 해군 네이슨 토마스 서머스씨가 허가없이 이란 영해를 침범한데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앞서, 이 방송은 억류된 15명 가운데 유일한 여군인 페이 터니씨가 이와 유사하게 자백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내보냈습니다.

이란이 지난 주 영국 수병들을 체포함에 따라 영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국은 자국 수병들이 이란이 아니라 이라크 해역에서 채포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30일 독일에서 이번 위기상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9일 이란이 영국 수병 15명을 억류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영국 외교관들이 병사들을 면담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이란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안보리는 29일 몇 시간에 걸친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이번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이 이날 채택한 성명내용은 영국이 당초 요청했던 것 보다 강도가 낮습니다.

영국 외교관들은 이란측의 영국 병사 억류를 비난하고 이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하고 또 병사들이 체포됐을 때 이라크 해역에 있었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안보리 성명을 요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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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ian television has broadcast footage of three of 15 detained British sailors, and said one of them had confessed to illegally entering Iranian waters in the northern Persian Gulf last week.

The footage carried by Iran's state-run Arabic-language Al-Alam television today (Friday) showed a male British sailor (Nathan Thomas Summers) apologizing for entering Iranian waters without permission.

Earlier, the channel showed a similar taped confession from the detained group's only female member, Faye Turney.

Iran's capture of the sailors last week sparked a tense standoff with Britain, which maintains that its naval personnel were seized in Iraqi waters.

European Union foreign ministers are to discuss the crisis at a meeting in Germany today (Friday). Germany's Foreign Minister Frank-Walter Steinmeier says the group will express solidarity with Britain over the detention of the British sailors.

Thursday, the U.N. Security Council expressed "grave concern" about the detention, called for an early resolution to the standoff and urged Tehran to allow consular access to the detain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