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과 인권관련자들은 최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일어난 한 인권운동가의 피살사건을 비난하면서 이런 사태는 소말리아에서 인권 활동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 사람들 속에 들어있습니다.

이쎄 아부디 이쎄 씨는 소말리아의 인권 보호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인도주의 단체의 협력기관인 KISMA란 이름의 한 비영리 기구의 의장으로 인도주의 활동에 관여하고, 하부 주바에서 인권 문제를 다루던 인권운동가였습니다.

그런데 이쎄 씨는 지난 14일 모기디슈의 카말 호텔에서 열린 연수회에 참석했다가 무장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범인과 살해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튿날 소말리아 주재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은 이번 살해사건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소말리아 주재 필립 라짜리니 유엔 인권문제 조정관은 ‘미국의 소리’방송 기자에게 소말리아의 인권운동가들은 용기가 있기 때문에 이쎄 씨의 살해가 소말리아의 인권 활동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라짜리니 조정관은 이번 살해사건이 인도주의 인권관계자들로 하여금 그들이 수행하고 있는 활동에 관해 두번 생각하게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살해사건은 상당수의 협력자들에게 하나의 경고로 간주되어 이런 환경에서 너무도 분명하게 속도를 줄이거나 단념시킬지도 모른다며, 라짜리니 조정관은 이것은 어느 정도 전반적인 인권상황을 감시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말리아의 인권운동가 중의 한 사람인 알리 사이드 오마르 이브라힘 씨는 ‘미국의 소리’ 방송기자에게 이쎄 씨 살해사건은 1991년 내전이 일어난 이후 소말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형적인 인권위반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브라힘 씨는 소말리아의 인권운동가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브라힘 씨는 소말리아에서는 마음대로 자신들의 처지를 말할 수도 없고, 치안 보장도 되지 않으며 항상 위험이 뒤따르는데다가, 자신들은 여러 다른 단체들로부터 계속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최악의 상황은 소말리아에서 계속 활동할 수 없고,  또 자신이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단체로부터 계속 위협을 받고 있다고 공개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브라힘 씨는 소말리아 과도정부가 소말리아의 치안상황을 개선하고, 지금까지 피살된 이쎄 씨 등 여러 인권운동가들의 살해사건을 전면 조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16년동안 씨족과 하부 씨족에 기초한 파벌들에 충성하는 민병대들이 소말리아의 여러 지역에 할거함으로써 법과 질서를 집행하고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중앙정부의 통제력 부재 현상을 초래했습니다.

2년 전 평화협정에 따라 소말리아의 과도의회가 케냐에서 구성됐습니다.

최근 소말리아 과도정부는 서로 싸우는 씨족과 하부 씨족들이 평화회담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4월에 평화 화해 의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프리카연합의 소말리아 안정화계획에 따라 최근 1,000여명의 우간다 평화유지군이 수도 모가디슈에 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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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ted Nations and human rights officials are among those condemning this week's murder of a Somali activist in the capital Mogadishu, saying that it is increasingly difficult for humanitarian work to continue in the volatile country. Cathy Majtenyi has details for VOA from Nairobi.

Isse Abdi Isse was chairman of a Somali non-government organization called KISIMA, a partner to a number of humanitarian groups active in human rights and protection issues.

Isse was involved in humanitarian work and handled human rights cases in Lower Juba.

The activist was shot dead Wednesday while attending a workshop held at Kamal Hotel in Mogadishu. It is unclear who killed him and why.

The next day, the Office of the U.N.'s Humanitarian Coordinator for Somalia released a statement condemning the murder.

The head of the U.N.'s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 Somalia, Philip Lazzarini, tells VOA he does not believe that Isse's murder will entirely stop human rights work in Somalia, as, he says, Somali activists are very brave.

But, he explains, the murder may cause humanitarian and human rights officials to think twice about the work that they do.

"This will be considered by a certain number of partners as a warning, which might slow down or dissuade some of our partners to be too visible in this environment," he said. "So it will, in a way, be having an impact [on] our ability to monitor the overall humanitarian situation but also our ability to respond."

One Somali human rights activist, Ali Said Omar Ibrahim, tells VOA Isse's murder is typical of the human rights violations that have been happening in Somalia ever since civil war broke out in 1991.

He describes what it is like being an activist in Somalia.

He said, "We cannot freely express your [our] position. There are no security guarantees, there are always dangers. We continually face threats from different groups."

"The worst thing is that you cannot continue working and publicly say that I've been threatened by that group or by that group, and we cannot name them," he added.

Ibrahim calls on Somalia's transitional government to improve the security situation in the country and to fully investigate the murders of Isse and other activists who have been killed.

For the past 16 years, militias loyal to clan and sub-clan-based factions have controlled different parts of the country, with no central authority to provide law and order and even basic services to the population.

A transitional Somali parliament was formed in Kenya more than two years ago following a peace process.

The Somali government recently announced that it will be holding a peace and reconciliation congress next month to bring warring clans and sub-clans to the table for peace talks.

More than 1,000 Ugandan peacekeeping troops are currently in the capital as part of the African Union's stabilization plan for Som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