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5개국을 순방 중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일요일인 11일 콜롬비아에 도착해 짧은 시간 머물면서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콜롬비아 방문은 일정은 짧았지만 큰 상징성을 띄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콜롬비아 방문은 남미 지역 내에서 부시 대통령과 가장 긴밀한 관계에 있는 우리베 대통령이 핵심 측근들이 연루된 정치 스캔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의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콜롬비아 정부에 앞으로 수 년에 걸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부시 대통령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마약과 관련된 테러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이른바 `콜롬비아 계획'에 대해 미국은 계속적인 지원을 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자신은 우리베 대통령을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베 대통령이 콜롬비아인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그의 결단력을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우리베 대통령을 개인적인 친구로, 그리고 콜롬비아를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부를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베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를 뒤흔들고 있는 정치 스캔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번 스캔들은 우리베 대통령의 측근 일부가 반군조직의 지휘관들과 연계돼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비롯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은 제기된 의문에 대해 독립적인 사법부가 다루면서 누구든 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것이라는 계획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같은 계획에 대해 우리베 대통령 역시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베 대통령은 이번 일과 관련한 검찰의 소추와 재판, 선고 등은 콜롬비아 정부가 저항세력과 마약군벌에 대한 대처에 얼마나 적극적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베 대통령은 콜롬비아 정부는 진실을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지지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콜롬비아 정부는 정의를 피하는 길을 찾지 않고 가능한 한 이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콜롬비아 방문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만에 처음입니다. 부시 대통령이 방문하는 동안 수도 보고타 시내에는 2만여명의 경찰병력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쳤습니다. 이들은 부시 대통령의 차량행렬이 지나는 도로변에 불과 수 미터 간격으로 줄지어 서 외부인들의 진입을 가로막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불과 7시간만 콜롬비아에 머물렀으며,  거의 모든 행사는 대통령궁과 일반의 접근이 차단된 대통령궁 부근 시광장에서 이뤄졌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시광장에서 열띤 환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항의시위대도 눈에 띄었고, 이들은 부시 대통령의 차량행렬 바로 가까이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콜롬비아 내 부시 대통령 비판자들은 미국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지원은 충분히 하지 않으면서, 많은 돈을 콜롬비아 군 지원에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남미지역 순방에 앞서 워싱턴에서 행한 연설에서 주택과 의료, 교육 등 남미 국가들의 기본적인 필요를 돕기 위한  재정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중동과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미국의 최대  원조대상국입니다. 이 나라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70% 정도가 마약과 관련한 테러에 대처하기 위한 `콜롬비아 계획'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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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Bush traveled to Colombia Sunday amid tight security in a show of support for President Alvaro Uribe, VOA's Paula Wolfson reports from Bogota the short visit was long on symbolism.

President Bush came to Bogota at a critical time. President Uribe, his strongest ally in the region, is dealing with a political scandal involving members of his inner circle. And in Washington, Democrats in the U.S. Congress are questioning the Bush administration's request for billions of dollars over the next few years in additional aid to Colombia, which remains the world's largest producer of cocaine.

Mr. Bush says "Plan Colombia" - the program set up to battle narco-terrorists - is worthy of continued U.S. support. And he stressed he has confidence in President Uribe.

"You have set high expectations for your nation," said President Bush. "I appreciate your determination. And I am proud to call you a personal friend, and call your country a strategic partner of the United States."

During a joint news conference, Mr. Bush spoke directly about the political scandal that has rocked Colombia - the revelation that some of President Uribe's allies had ties to paramilitary commanders.

"I support a plan that says there will be an independent judiciary analyzing any charge brought forth and when someone is found guilty there will be punishment," he said. "That is the kind of plan I support. And it happens to be the kind of plan the president supports."

Mr. Uribe said the prosecutions, trials and sentences handed down are proof of just how far Colombia has come in its fight against insurgents and drug lords.

"Instead of being afraid of telling the truth, we have been supporting truth," said Alvaro Uribe. "Instead of looking for ways out of justice, we are trying to support justice as much as possible."

Mr. Bush is the first U.S. president to visit Bogota in a quarter century. Security was extremely tight for his visit with more than 20,000 police deployed in the city. They stood just a few meters apart, lining his motorcade route. And the entire visit - which lasted less than seven hours - played out largely in the confines of Colombia's presidential palace and an adjacent city square that was closed to the public.

Mr. Bush received a red-carpet welcome in the square. But there was also a raucous welcome from protesters - including one group that clashed with police within sight of his motorcade.

President Bush's critics here in Colombia charge the United States is putting too much money into military aid and not enough into funding programs to help the poor and the disadvantaged.

Before leaving Washington, Mr. Bush announced an increase in U.S. funds to help meet basic needs in Latin America, such as housing, health care and education. Colombia remains the largest U.S. aid recipient in the region and one of the largest in the world, just behind the Middle East and Afghanistan. Most of the American assistance funds that go to Bogota - about 70 percent - are targeted for Plan Colomb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