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급속도 경제개발로 개인 소득이 늘어나고 서방세계의 소비형태가 확대되는 동시에 쓰레기가 엄청나게 늘어나 위생과 환경의 커다란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는 물론 도시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문제로 버려지는 쓰레기도 간단한 플라스틱 주머니에서부터 쓰지 않는 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그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도시지역의 건강한 생활에 막대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아시아 지역의 급속 경제개발에 따른 대량의 쓰레기 문제에 관해 홍콩 주재 VOA 특파원 보도를 통해 알아봅니다.

아시아의 여러 농촌지역에서는 아직도 사들인 상품들의 전통적인 재활용과 재사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농촌지역에 인접한 도시지역에서는 갑자기 부유해진 사람들이 갈수록 서방세계의 소비풍토를 따라가는 탓에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도시지역에서 구입하는 물품 가운데 한번 쓰고 버려지는 것이 무려 80퍼센트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파툼타니 아시아 기술연구소의 비스바나탄 교수는 아시아 도시지역의 늘어나는 쓰레기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아시아 지역의 거의 모든 도시들에서 1인당 쓰레기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홍콩의 경우 1인당 하루 쓰레기량이 5킬로그램에 달해 세계 최대도시 뉴욕 보다도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역시 급속 경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인도의 경우도 도시의 1인당 하루 쓰레기량이 1킬로그램인데 비해 농촌지역의 경우 0.5 킬로그램으로 절반 정도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의 대도시들에서 나오는 하루의 고형 쓰레기량이 약 76만톤에 달하는데 2025년에 가서는 거의 2백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리고 아시아의 여러 도시들은 이미 쓰레기 매립지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습니다.

또한 쓰레기의 종류도 갈수록 많아지고 특히 독성 및 유해 폐기물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처리하는 과정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다시 비스바나탄 교수 는 보통의 도시지역 고형 쓰레기 처리는 독성 폐기물을 다루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은 가운데 가장 많은 독성 폐기물은 이른바

E-WASTE라고 불리는 전자제품에서 나온다고 설명합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정부와 민간 사업체들이 쓰레기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도록 장려책을 시행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이 같은 장려책은 일부 국가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는 쓰레기 수거비를 소비자가 버리는 쓰레기의 양에 따라 부담케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쇼핑 센터들이 플라스틱 봉지의 무료제공을 중지하고 있는가 하면 타이완에서는 쓰레기에 관한 규제가 강화된후 쓰레기량이 크게 줄어들어 쓰레기 소각장들이 폐쇄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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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s rapid economic development has led to rising incomes and western-style consumption patterns, particularly in the region's urban centers. One result is that mountains of waste, from plastic bags to discarded mobile phones, are threatening to overwhelm some of Asia's cities.  Claudia Blume reports from VOA's Asia News Center in Hong Kong.

In Asia's rural areas, people traditionally recycle or re-use the products they buy. But the region's newly affluent city dwellers are increasingly emulating Western consumption patterns.

They not only buy more but, according to the Asian Development Bank, about 80 percent of all products bought in Asia's urban centers are discarded after a single use.

Chettiyappan Visvanathan, professor at the Asian Institute of Technology in Pathumthani, Thailand, says as a result, the amount of waste is growing.

"If you look at almost all the urban centers in Asia, the per capita waste generation is increased," he noted.  "If you take an example, in the case of Hong Kong, it is almost between four and five kilos per person per day, which is much more than the New York volume, but if you look at countries like India maybe the urban per capita consumption is one kilogram per person per day, whereas in rural areas it is around .4 or .5 kilograms per person per day."

The Asian Development Bank says the average daily output of solid waste from Asia's largest cities is about 760,000 tons. That is expected to increase to almost 2 million tons per day by 2025.

Cities are already struggling to find new landfill sites to cope with the rise in garbage.

The nature of waste has changed too, from mainly organic to plastic and other packaging waste.  This makes recovery, treatment and disposal more complicated and more expensive.

A growing amount of electronic or e-waste, such as discarded computers and mobile phones, is giving municipalities the biggest headache.

Professor Visvanathan says e-waste often contains hazardous toxic components that are difficult to process.

"Normal municipal solid waste [management] is not designed to handle this waste, because they have very toxic components, and if you ask me, the biggest proportion of toxic waste today originates from this e-waste," he said.

At a recent meeting in Manila, the ADB urged regional governments and the private sector to encourage the reduction and recycling of waste. Some of the more developed countries in Asia have already taken action.

Visvanathan says that in  Singapore, for example, the fee for trash disposal is based on the amount of waste a consumer produces. In Japan, shopping centers have stopped handing out free plastic bags. And in Taiwan, government action has decreased the amount of waste so dramatically that some incinerators are closing down, because they have nothing to b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