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로 구성된 한 위원회가 기후변화의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유엔에 제출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기온의 상한선에 관한 국제협약을 도출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11개 국가 출신의 과학자 18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국제사회가 파멸적인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신속히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유엔의 요청에 따라 그리고 민간재단인 ‘유엔재단 (UN Foundation)’의 부분적인 자금지원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행동을 더 이상 미루면 해수면이 위험수위까지 상승하고 기상이변이 심화되고 가뭄과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정부간 위원회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약칭 IPCC가 기후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한지 3주만에 나온 것입니다. IPPC는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인간의 활동이 주범이라는 결론을 내린바 있습니다. 그러나 IPPC의 보고서와는 달리 위원회의 보고서는 정책 계획안을  제시했습니다.

위원회의 존 홀드렌 (John Holdren)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수는 재앙을 피하기 위해 전세계가 즉각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홀드렌 교수는 기후변화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벌써부터 피해를 일으키고 있고 또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부터 진지하게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홀드렌 교수는 위원회는 전세계 기온이 산업화 이전의 수준보다 섭씨 2도에서 2.5도 이상 오르면 매우 위험해질 것이라는 구체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의 복지에 대한 견딜 수 없고 다루기 힘든 타격이 매우 빨리 확대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원회의 권고안에는 기온 상승률을 줄이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포함돼있습니다. 이 가운데 위원회는 기온상승에 관해 용인할 수 있는 상한선에 관한 국제 협약을 도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이미 가해진 피해를 감당하기 위해 적응가능한 방안을 강구할 것도 권고했습니다.

홀드렌 교수는 그러나 이런 조치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국제사회  세금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홀드렌 교수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면 사회는 궁극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활동들을 충분히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홀드렌 교수는 탄소세나 배출 총량거래제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가격과 같은 형태의 추가적인 유인책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기후변화에 관한 교토 의정서에 포함돼있는 온실가스 배출총량거래제에 구속받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행정부는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12년까지 18% 줄이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또 기후변화 연구에 연간 30억달러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시그마 싸이 과학협회(Sigma Xi Scientific)’의 피터 레이븐 (Peter Raven) 대표는 지구온난화의 악영향을 성공적으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지도력 그리고 미국과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레이븐씨는 민간부문은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현재 촉구되고 있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 기구들의 지도력, 그리고 미국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지도력이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올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상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유엔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환경운동가들은 반 총장에게 오는 2012년에 만료되는 교토 의정서의 후속 의정서를 위한 협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A panel of scientists has presented the United Nations a detailed plan for combating climate change. VOA's correspondent at the U.N. Peter Heinlein reports the strategy involves reaching a global agreement on a temperature ceiling.

A group of 18 scientists from 11 countries is calling o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act quickly to prevent catastrophic climate change.

In a report requested by the United Nations and partially paid for by the privately funded U.N. Foundation, the panel warns that any delay could lead to a dangerous rise in sea levels, increasingly turbulent weather, droughts and disease.

The report was issued three weeks after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concluded that global warming is real and caused in large part by human activity. But unlike the IPCC report, this latest document makes policy recommendations.

Panel member John Holdren of Harvard University says the world must be mobilized immediately to avoid catastrophe. "Climate change is real, it's already happening, it's already causing harm, it's accelerating and we need to do something about it, and we need to do something about it seriously, starting now. Our specific conclusions are that if the world were to go past the point of an increase above pre-industrial temperatures greater than 2 to 2.5 degrees Celsius, we would be in a regime where the danger of intolerable and unmanageable impacts on well-being would rise very rapidly," he said.

The panel's recommendations include a series of steps to cut the rate at which temperatures are rising. Chief among them are a global agreement on an acceptable ceiling for temperature rise and finding ways of adapting to cope with the damage already done.

Holdren, however, says even these measure will achieve very little unless they are accompanied by a global tax on greenhouse gas emissions. "We don't think ultimately society will get it right in terms of the full range and scope of activities needed to reduce greenhouse gas emissions, until there is an additional incentive in the form of a price on greenhouse gas emissions, either through a carbon tax or a cap and trade approach," he said.

The United States is the biggest emitter of greenhouse gasses, but is not a party to the cap and trade system contained in the Kyoto Protocol on climate change.

Nevertheless, the Bush administration has set a target of cutting U.S. greenhouse gas emissions by 18 percent by 2012, and is spending $3 billion a year on climate change research.

Peter Raven, the head of the Sigma Xi Scientific society and co-author of the latest report, says success in limiting the effects of global warming will require private sector leadership, and a combined effort by the U.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 private sector is doing a very good job, and kind of leadership we're calling for from the United Nations and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nd the kind of leadership the United States is moving towards will both be key ingredients in that," he said.

A U.N. spokesman say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is considering calling a summit meeting on climate change later this year. Environmental activists are calling on Mr. Ban to play a leading role in the process of negotiating a successor to the Kyoto agreement, which expires in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