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공화국 테믈린 핵발전소에서 이번주 초 2천리터 정도의 방사능 오염수가 누출됐다고, 체코 당국이 밝혔습니다.

테믈린 핵발전소 대변인은 1일 발전소 직원이 밸브를 잠그는 것을 잊어버려서 오염수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오염수가 특별히 제작된 탱크로 흘러들어갔기 때문에, 환경 오염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테믈린 핵발전소는 체코와 오스트리아 국경에서 6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체코가 사고 사실을 뒤늦게 발표한 데 대해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알프레드 구센바우어 총리는 그동안 사고가 잦았던 이 시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27일 체로 프라하를 방문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환경운동가들은 체코에 발전소 폐쇄 압력을 가하기 위해, 국경 통행을 저지하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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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s at the Czech Republic's Temelin nuclear power plant say about two thousand liters of mildly radioactive water leaked from the facility earlier this week.

A plant spokesman today (Thursday) said the leak occurred after an employee forgot to close a valve. He said contaminated water flowed to a special tank, preventing any of the liquid from contaminating the environment.

This is the latest incident reported at the troubled plant about 60 kilometers from the Czech-Austrian border.

Austrian officials expressed surprise and anger over a delay in the announcement of the problem, particularly because Austrian Chancellor Alfred Gusenbauer was in Prague Tuesday for talks about the plant.

Austrian environmentalists promised to continue weekly border blockades as they press for the plant's shut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