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대륙의 빙하 표면에 대한 위성 측정 결과 약 1킬로미터 두께의 빙하 밑에 아직도 활동중인 호수가 탐지됐습니다. 과학자들은 아직까지  해수면 상승의 주범일 지도 모르는 이른바 빙류 (ice stream)의 흐름에 지하수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정확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극지방관측위성인 ‘아이스샛 (ICEsat)’은 남극 대륙에 대한 정확한 측정을 통해 표면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아이스샛’이 지난 3년간 남극을 연구하는 동안 빙하 밑의 호수들에 2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물이 차오르고 빠져나갔습니다. 호수들은 남극 ‘로스 빙붕 (Ross Ice Shelf)’으로 흐르는, 이동하는 빙하 덩어리들, 이른바 빙류 밑에 있습니다. 빙류 밑에 물이 존재하고 있음은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물의 양과 물의 빠른 이동 속도입니다. 이번 연구논문의 작성을 주도한 헬렌 아만다 프리커 (Helen Amanda Fricker)씨는 이런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빙하가 남극에서 대양으로 흘러들어가면서 해수면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영향력 때문입니다.

프리커씨는 빙류는 빙하가 남극의 깊은 표면에서 대양으로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면에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빙하 밑의 물의 양이 변하면 그만큼 빙하가 이동되는 속도도 변한다는 것이 프리커씨의 설명입니다.

빙류 밑의 물은 바다를 향한 빙하의 이동을 수월하게 해주는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빙하 밑에 물이 많을 수록 빙하가 빠른 속도로 이동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 (NASA)의 과학자 로버트 빈샤들러 (Robert Bindschadler)씨는 빙류는 과학자들이 얼마나 더 많이 배워야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빈샤들러씨는 빙류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사실은 수수께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지난 3년간 빙류 밑에서 생성된 물의 대부분은 대양으로 빠져나가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은 양면을 어떻게 조화시켜야하는지 자문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녹아내리는 빙하, 특히 카나다의  그린랜드를 덮고 있는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발생하는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빈샤들러씨는 남극 빙하 밑의 호수들은  지구 온난화로 생긴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논문은 과학전문지 ‘싸이언스’의 인터넷판에 게재됐습니다. 논문의 저자들은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연례회의에서도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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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ellite measurements of the icy surface of Antarctica have detected an active system of lakes under ice that is about one kilometer deep. As we hear from VOA's Art Chimes, scientists are still uncertain about the role that the underground water plays in the movement of the so-called ice streams that may contribute to a rise in sea level.

Very precise measurements from a research satellite called ICEsat identified changes on the surface as lakes underneath the ice filled and drained as much as two cubic kilometers of water during the three-year study.

The lakes are under moving sections of ice, called ice streams, that flow into the Ross Ice Shelf.

The existence of water under the ice streams has been known for some time, but what's surprising is how much water is involved and how fast it moves.

Lead author Helen Amanda Fricker says it's an important process to understand because of its potential impact on sea levels as ice flows off Antarctica and into the ocean. "Well, it's important because the ice streams are the mechanism whereby the ice is transported form the deep interior of Antarctica out to the Ocean, and so if you have changes in the amount of water which is underneath the ice, then you will change the speed at which the ice is transported," she said.

The water under the ice streams acts as a lubricant to ease the travel of the ice toward the sea. So you would think that more water under the ice would result in faster-moving ice. But that's not what's happening. NASA scientist Robert Bindschadler says it illustrates how much more they need to learn. "And there is this conundrum, the fact that this ice stream is slowing down, yet most of the water produced under these ice streams over these three years is not getting out. How do you reconcile those two," he said.

Although global warming could result in rising sea levels from melting ice, particularly ice covering Greenland, Bindschadler says global warming is not a factor in these lakes underneath the Antarctic ice sheet.

The research was published in the online edition of the journal Science. The authors spoke at the annual meeting of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