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곽 농장 중 최소한 두 곳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주 처음으로 바이러스 징후가 포착됐었습니다.

모스크바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5개 지역에서150마리의 조류가 폐사했으며, 이중 2곳에서 조류독감 감염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3개 지역에 대한 결과는 이번주 말에 나올 예정입니다.

러시아 농무부 고위관리는 이들 농장에서 발견된 H5N1 바이러스가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아시아 조류독감과 같은 형태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모스크바 남부의 조류 시장이 이번 조류독감 확산 장소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근원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생물학적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아직까지 조류독감 인체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

Russian authorities say the H5N1 strain of bird flu deadly to humans has been confirmed on at least two farms outside Moscow where the virus was first detected last week.

Emergency situations ministry officials in Moscow today (Monday) said tests found the strain in two of five districts where 150 birds died between February 10th and 17th. Results of tests from the remaining three districts are expected later this week.

A senior official of Russia's federal agricultural oversight agency (Rosselkhoznadzor) says the H5N1 strain found on the farms is similar to the most dangerous Asian version (subtype).

Russian authorities say a market in southern Moscow is the source of last week's avian influenza outbreak. The origin of the market's birds is not known, but veterinary officials say bi-terrorism has not been ruled out.

No human cases of bird flu have been reported in Rus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