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조약에서 탈퇴하려는 러시아의 위협은 미국과 유럽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말했습니다.

앞서 유리 발루예프스키 러시아 총참모장은 미국이 폴란드와 체코에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한다면 러시아는 1987년 중거리 핵미사일에 관해 맺은 국제조약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습니다.

발루예프스키 총참모장의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하루 전 독일 뮌헨에서 미국의 세계적 리더십과 나토의 동방 확대에 대해 비난한 데 이어 나온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나토가 러시아와 인접하게 군사력을 배치함으로써, 상호 신뢰 수준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오히려 러시아의 동쪽과 남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탄도미사일 개발 위협에대해 더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션 매코맥 대변인도 15일 미국이 유럽에 배치하는 방어 미사일은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이란의 유럽에 대한 잠재적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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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Defense Secretary Robert Gates says Russia's threat to withdraw from a missile treaty would pose problems for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On Thursday, Gates responded to a warning from Russia's military chief (General Yury Baluyevsky, chief of the Russian military's general staff,) that Moscow might abandon a 1987 treaty on intermediate-range nuclear missiles if the U.S. deploys missile defense systems in Poland and the Czech Republic.

The Russian military official's remarks come days after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delivered a speech in Munich that criticized U.S. global leadership and NATO's eastward expansion. President Putin said the NATO alliance is placing military forces on Russia's doorstep, which reduces the level of mutual trust.

Gates said Russia is more concerned about the developing threat of ballistic missiles shot from Russia's south or east.

On Thursday, a U.S. State Department spokesman (Sean McCormack) reiterated that defense missiles in Europe would not be aimed at Russia, but would protect Europe from possible attacks by 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