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마르티 아티사리 코소보 특사는 최근 코소보의 최종 지위에 관한 결정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 권고안은 지난 1999년이래 유엔이 관할하고 있고,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세르비아 코소보지역의 지위에 관한 제안을 담고 있습니다. 초안이 공개된 직후 세르비아 정부는 이는  코소보 독립을 위한 계획이라며 거부한 반면 코소보 당국은 이를 환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마트티 아티사리 특사의 이 권고안은 다인종이 모여사는 코소보의 안정을 위한 매우 공정하고 균형있는 청사진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이는 공평하고 항구적인 정착을 위한 기초라고 평가했습니다. 

전 핀랜드 대통령인 아티사리 코소보 특사는, 58쪽 분량의 이 문서를 벨그라드 정부에 전하고 이어 코소보 자치주에 전달했습니다. 

아티사리 특사는 자신의 권고초안은  수정의 여지가 있으며 이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세르비아와 코소보측 지도자들이 오스트리아 빈으로 초청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티사리 특사의 이 초안은  코소보의 독립이라든가, 또는  600년동안 세르비아 정교회의 중심지로서 이지역에 대한 세르비아인들의 장기간 통치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초안에는 그러나 코소보가 자체 헌법을 채택하고, 국제 기구에 가입할 권리를 부여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유럽 연합은 유엔으로부터 코소보 지원 임무를 이양받게 되며 국가 제도의 발전을 감독하게 됩니다.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세르비아 총리는 아티사리 특사의 제안은 유엔 회원국인 세르비아의 주권을 훼손함으로써 유엔 헌장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적법하지 않다고 비난했습니다.

코슈투니차 총리는 또, 세르비아는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는 어떠한 나라와도 외교 관계를 단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아티사리 특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는 코소보의 독립을 위한 발판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코소보 자치주의 수도인  프리스타니쪽의 반응은 이보다는 훨씬 우호적이었습니다.

팟티미르 세지우 코소보 대통령은 자신과 지역 지도자들은 코소보가  독립 국가가 될 가능성을 간절히 원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세지우 대통령은 또, 코소보에 있는  10여만명의 세르비아계 소수주민들의 권리와 안전보장도 다짐했습니다.

미국 평화 연구소의 발칸 문제 전문가인 다니엘 세르베르씨는 세르비아가 왜 그렇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의아하다고 말합니다.    

세르베르씨는 권고안이  코소보의  독립을 공개적으로 인정함으로써 세르비아의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이 아니라  코소보의 미래에 대한  어떤 바람을 명시함으로써 코소보의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인데도

코소보는 받아들이고 ,세르비아는 거부하고 있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티사리 특사의 권고안이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유엔 안보리의 승인을 받아야만 합니다.

러시아가 현재  세르비아가  수용할 수 없는 어떠한 조치들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떠한 결과가 도출될 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이곳 워싱턴 디씨에 있는 민간정책연구소, 우드로 윌슨 센터의 마틴 슬레친저 동유럽 담당 소장은 결국  러시아는  코소보 안정화 작업에서 빠지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슬레친저 소장은 현재 미국 정부는  아티사리 특사의 권고안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러시아와 막후에서 분주히 협상을 벌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반드시 이를 찬성할  필요는 없고 단지 거부권이나 기권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유고슬라비아 외교관이자  현재  클램슨 대학교  정치학 교수인 블라디미르 마티크씨는 지금 코슈투치나 총리는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는 그 어떤 나라와도  외교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위협함으로써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티크 교수는 이게임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세르비아 국민이라면서 그 같은 행동은 세르비아의 국익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마티크 교수는 또  세르비아가 그러한 외교적 입장을 지원할  힘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1994년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공습으로 코소보 지역에서 세르비아 병력을 몰아낸후  이지역을 점령했습니다.

당시 세르비아인들은 알바니아계 반군들에 대한 잔학한 소탕 작전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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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Nations envoy Martti Ahtisaari on Friday presented his long-awaited proposal on the status of the mainly ethnic-Albanian populated Serbian province of Kosovo, which has been administered by the United Nations since 1999.  VOA's Barry Wood reports that while the Serbian government immediately denounced the proposal as a recipe for independence, it was well received by the Kosovo authorities, the European Union and the United States.

 

The U.S. State Department called the proposal fair and balanced, a blueprint for a stable multi-ethnic Kosovo. Britain's foreign secretary called it a basis for a fair and sustainable settlement.

Ahtisaari, the former president of Finland, delivered his 58-page document to officials in Belgrade and then in Pristina, the Kosovo capital. The Finnish elder statesman called his draft proposal a compromise that could be amended and invited the Serbs and Kosovars to meet in Vienna for consultations.

The Ahtisaari proposal mentions neither independence nor Serbia's long dominion over the province, which has been a center of Serbia's orthodox Christianity for 600 years. It does specify conditions under which Kosovo would write a constitution and gain membership in international organizations. The European Union would take over Kosovo's support role from the United Nations and supervise the development of state institutions.

Serbian Prime Minister Vojislav Kostunica denounced the proposal as "illegitimate" because he said it "violates the U.N. Charter ... by undermining sovereignty of U.N. member Serbia."  He added that Serbia is prepared to break diplomatic relations with any country that recognizes the independence of Kosovo.

Serbian Pesident Boris Tadic did meet with Ahtisaari, but was also critical of the proposal, saying it paves the way for Kosovo's independence, which he could never accept.

In Pristina, Kosovo's provincial capital, the reaction to the proposal was much warmer.  President Fatmir Sejdiu said he and other leaders in the province anticipated the prospect of "Kosovo becoming an independent state." He also pledged to guarantee the rights and security of its 100,000-member Serb minority.

Daniel Serwer, a Balkans specialist at the U.S. Institute of Peace, wondered why the Serbian reaction was so negative.

"It's rather ironic that Serbia is rejecting it as unacceptable since it does not cross Serbia's red line [by openly endorsing independence] while it does cross the Kosovo red line, which is that they wanted something that made their future absolutely clear," he noted.  "Yet, they're accepting it and Belgrade is rejecting it."

In order to take effect, the Ahtisaari proposal has to be endorsed by the U.N. Security Council, an outcome that is not assured since Russia has threatened to veto any measure unacceptable to Belgrade.

Martin Sletzinger, East Europe director at Washington's Woodrow Wilson Center for Scholars, believes that in the end Russia will not stand in the way of a settlement.

"I think the United States [right now] is probably negotiating furiously behind the scenes with the Russians to make sure that when Ahtisaari's proposal is actually turned into a Security Council resolution, it's done in such a way that the Russians won't veto," he said.  "They may not have to say yes, but they can avoid a veto and abstain."

Vladimir Matic, a former Yugoslav diplomat who is now a political scientist at Clemson University, says Kostunica is playing a dangerous game by threatening to break diplomatic relations with any country recognizing an independent Kosovo.

"I think the biggest loser in this game is the Serbian people," he said.  "And it runs contrary to the national interest of Serbia, obviously. And everybody knows that Serbia doesn't have the power to support such a diplomatic position." 

The United Nations took over Kosovo after nearly three-months of NATO aerial bombing in 1999 drove Serbian forces out of the territory. The Serbs were accused of widespread atrocities in their campaign against ethnic Albanian reb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