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심각한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네럴 모터스 GM과 포드, 그리고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빅 쓰리'로 불리는 미국 자동차 3대 기업들은 지난 2006년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반면, 아시아 자동차 회사들은 흑자를 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암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GM과 포드의 최고 경영자들은 낙관적으로 생각할 이유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포드 자동차는 지난 한 해 동안 127억 달러에 달하는 회사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GM의 실적은 포드 보다는 약간 좋았습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GM은 지난 2년 동안 수 백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006년 4/4분기에는 소규모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GM의 릭 왜고너 회장과 포드의 알랜 물랄리 회장은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GM의 왜고너 회장은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매력적인 차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드의 물랄리 회장은 포드는 미국의 상징이며 뛰어난 상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8% 하락한 반면, 아시아와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5%와 3% 증가했습니다.

계속 치솟는 의료 비용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해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의료 관련 복지 비용으로 120억 달러를 지출한 반면, 외국 자동차 회사들의 의료 비용은 미국 회사들의 10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해고했습니다. 반면, 외국 자동차 회사들은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더 많은 근로자들을 채용했습니다.

포드의 물랄리 회장은 포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회사 규모를 줄이고 이윤을 창출하는 동시에 생산 차종도 줄여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물랄리 회장은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소형 승용차와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포드도 이제는 그런 방향으로 이동해, 보다 효율적인 차량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객들은 바로 그런 차량들을 좋아하고 원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과제는 새로운 세대의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국 차들이 더 신뢰할 수 있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을  납득시키는 것입니다. 자동차 전문가인 존 카세사 씨는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미국 자동차 3대기업들의  신속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카세사 씨는 미국 자동차 3사는 지금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이번이 상황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카세사 씨는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모든 세대의 자동차 구매 고객을 잃었다면서, 아마도 고객들을 다시 되찾는데는 한 세대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지난 해 9백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올해 말에는 GM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GM의 왜고너 회장은 그런 결과가 나올 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왜고너 회장은 그런 결과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최종적으로 누가 승리하는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왜고너 회장은 올해 말까지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면서, 만일 승리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왜고너 회장은 GM은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디자인과 최신 연료 절약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INTRODUCTION:
The financial slide continues for U.S. automakers. Detroit's "Big Three" -- General Motors, the Ford Motor Company and DaimlerChrysler, posted big losses in 2006 while Asian carmakers profited. Despite this gloomy snapshot, chief executives at General Motors and Ford say there's reason for optimism. Mil Arcega's report is narrated by VOA's Jim Bertel.

TEXT:

Last year, Ford posted the biggest annual loss in the company's history -- 12-point-seven billion dollars. GM has fared slightly better. The world's largest automaker has lost billions over the past two years but expects a small profit in the last quarter of 2006.

To hear GM's Rick Wagoner and Ford's Alan Mulally talk about it, the future looks bright.

RICK WAGONER, GM CEO:
"You'll see some cars that I think will knock your socks off."

ALAN MULLALY, Ford CEO:
"Ford is an American icon. It's a wonderful brand."

NARRATOR:
But a brand that's losing money. U.S. automakers lost 8 percent of the U.S. market in 2006, while Asian and European manufacturers gained five percent and three percent, respectively.

Compounding the problem is the rising cost of health care. Last year, American automakers spent 12 billion dollars on medical benefits -- almost 10 times as much as foreign manufacturers' health-care costs.

The result? U.S. automakers are closing plants and laying off workers while foreign carmakers are building new plants and hiring more workers.

To compete, Mulally says, Ford has to downsize and make a profit while producing fewer cars.

ALAN MULALLY, Ford CEO:
"The consumers have moved to lower, to smaller SUVs [Sport Utility Vehicles] and cars. And so we need to shift with that and create cars now that are more efficient, that customers really want and value."

NARRATOR:
The challenge is convincing a new generation of consumers that American cars are more reliable and provide better value. Automotive analyst John Casesa says Detroit's Big Three have to move quickly, because time is running out.

JOHN CASESA, auto industry analyst:
"Everything is at stake for Detroit right now. This is the last chance to get it right. Detroit has lost an entire generation of car buyers, and it will probably take another generation to win these customers back."

NARRATOR:
Auto experts say Toyota, which sold more than nine million cars last year, could overtake GM as the world's largest carmaker by the end of this year.

But Rick Wagoner says that remains to be seen.

RICK WAGONER, GM CEO:
"I mean, there's a lot of people who are predicting the outcome, but that's why we play the game: to see who wins at the end. And we're going to be fighting for every sale, right to the last part of the year. And if we win, great. If we don't, we'll come back the next day and try harder."

NARRATOR:
Wagoner says GM is banking on design and the latest fuel-saving technologies to sell more cars here in the U.S., in Europe and in China.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