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성 우주비행사 리사 노워크 (Lisa Nowak)가 연적인 한 여성 공군 대위를 납치.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남성 우주 비행사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에서 비롯된 이번 사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 경찰은 지난 5일 미 동남부 플로리다주의 한 공항 밖에서 리사 노워크 해군 대령을 공격 미수로 체포했습니다. 관리들에 따르면 노워크는 이 공항 주차장에서 공군 대위인 콜린 시프먼 (Colleen Shipman)과 대면하기 위해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무려 1천5백 킬로미터를 운전했습니다. 관리들은 노워크는 시프먼에게 차에 태워줄 것을 요청했고 시프먼이 이를 거부하자 그의 얼굴에 최루가스를 뿌렸습니다. 노워크는 시프먼과 우주비행 조종사인 빌 오펠라인 (Bill Oefelein)에 관해 그저 이야기를 나누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노워크가 오펠라인 해군 중령과 어떤 관계였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관리들은 그가  시프먼이 오펠라인과 연인관계인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워크가 공기총과 작은 칼, 그리고 분장용 가발과 외투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노워크와 오펠라인 사이에 오고간 편지들도 발견됐습니다.

플로리다주 검찰은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결혼한 노워크를 납치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노워크의 변호인인 도널드 라이크백(Donald Lykkeback)씨는 6일 법원에 출석해 담당판사에게 노워크를 보석으로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라이크백 변호인은 올해 43살인 노워크는 자신의 일과 국가를 위한 일을 잘 수행해 왔다면서 이런 경우에는 개인의 훌륭한 업적이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 (NASA)의 요원들은 동료인 노워크가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올랜도의 법원을 방문했습니다. 노워크와 함께 지난해 우주왕복선을 타고 임무를 수행했던 우주비행사 스티브 린지 (Steve Lindsey)씨는 노워크는 훌륭한 우주비행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린지 씨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노워크의 건강과 복지이며, 노워크를 돌보고 안전하게 해주고 그가 가족과 함께 매우 사적이고 힘든 이번 일을 처리해나가도록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워크는 미 해군에서 조종사로 훈련을 받은 후 지난 1996년에 항공우주국에 파견돼 지난 해 7월 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임무수행에 참여했습니다. 노워크는 당시 디스커버리호와 국제 우주정거장의 로보트 팔을 조종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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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U.S. astronaut has been arrested for allegedly trying to kidnap and kill a female Air Force officer. From Miami, VOA's Brian Wagner reports that incident with Lisa Nowak involved an apparent rivalry over the affection of a male astronaut.

Police arrested Navy Captain Lisa Nowak Monday after the alleged attack outside an airport in the southeastern state of Florida. Officials say Nowak drove some 1,500 kilometers from Houston to confront Air Force officer Colleen Shipman in the airport parking lot. They say Nowak asked Shipman for a ride in her car, and when she refused, Nowak shot pepper spray into Shipman's face.

Police said Nowak later told them that she was trying to initiate a conversation with Shipman about space shuttle pilot Bill Oefelein. It is unclear what kind of relationship Nowak had with Navy Commander Oefelein, but officials say she believed Shipman was romantically involved with him.

Police said Nowak was found with an air rifle and a small knife, as well as a wig and trench coat to apparently disguise herself. They also found letters between Nowak and Oefelein.

Prosecutors have filed charges that include attempted murder and kidnapping against Nowak, who is married and has three children.

In a court appearance Tuesday, defense attorney Donald Lykkebak appealed to the judge to release Nowak on bond.

"We have somebody here who is 43 years of age, has an exemplary record of commitment to her career and to this country," he said. "And at times like this, judge, one's good works must account for something."

Members of the U.S. space agency, NASA, traveled to the courthouse in Orlando to make sure astronaut Nowak was safe.

Astronaut Steve Lindsey, who flew a shuttle mission with Nowak last year, said she was an excellent astronaut.

"Our primary focus is her health and well-being and taking care of her, and keeping her safe and getting her with her family, so they deal with this private and very difficult matter," he said.

Nowak was selected in 1996 to join NASA, after training as a pilot with the Navy. She took part in the space shuttle Discovery mission last July, when she operated the robotic arms on the shuttle and on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