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정부가 각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 의 배타적경제수역 침범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중국의 해양조사선이 사전통보 없이 센카쿠 열도 부근의 일본측 배타적경제수역에 진입해 조사활동을 벌였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즉각 문제의 해양조사선은 자국 해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며, 일본측이 과장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6일 자국의 해양조사선이 일본측과 분쟁을 빚고 있는 동지나해의 해역에 침범해 활동했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중국의 해양조사선이 지난 4일 분쟁을 빚고 있는 동지나해 해역에 진입한 뒤 일본측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했다면서, 중국 정부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의 장유 대변인은 이 선박이 일본 해역에 진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은 채 해양조사선이 활동한 해역은 고대로부터 중국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장유 대변인은 중국의 선박들은 댜오위다오 섬 부근 해역에서 정상적인 해양과학 조사와 측량 활동을 벌인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의 정당한 주권적 권리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일본측이 이번 일을 과장하려 하고 있는 데 대해 불만을 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분쟁을 빚고 있는 동지나해의 작은 열도를 각각 댜오위다오와 센카쿠 열도로 부르며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과거 일본의 침략과 지배를 받은 바 있어, 이 섬을 둘러싼 논란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1895년 타이완을 식민지로 만들면서 이들 섬과 주변 어장의 영유권을 함께 장악했습니다.

이  섬은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난 1969년 한 보고서에서 이들 섬 부근 해역에 대규모 유전이 있을 가능성을 지적했고,  그러자 중국과 타이완은 즉각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에서 발행되는 `타쿵파오’ 신문은 지난주 중국이 동지나해의 또다른 분쟁수역인 춘샤오 유전에서 가스 채굴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의 장유 대변인은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해 10월 갓 취임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베이징 방문을 계기로 관계개선의 조짐을 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은 국교수립 35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로 예정된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일본 방문에 먹구름을 드리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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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has defended a survey ship's entry into disputed waters near Japan, saying the ship was carrying out a normal maritime survey. China also accuses Japan of sensationalizing the incident, as Daniel Schearf reports from Beijing.

China rejected Japan's concerns about a Chinese ship entering disputed waters in the East China Sea.

Tokyo had demanded an explanation and an apology from Beijing. Tokyo said the ship entered an area near a disputed island chain on Sunday and then proceeded into a part of Japan's exclusive economic zone.

China's Foreign Ministry spokeswoman Jiang Yu would not confirm if the ship entered Japanese waters. But she said the island chain, called Senkaku in Japan and Diaoyu in China, has been a part of China since ancient times.

"China's ships are having normal maritime scientific investigation and survey in the seas adjacent to the Diaoyu Islands. It is China's just and sovereign right," she said.

Jiang said China had expressed "dissatisfaction" with the Japanese authorities and their attempts to "sensationalize" the incident.

The disputed islands are of special concern to Chinese nationalists who link Japan's control of them to China's past humiliations by foreign powers.

Japan seized the islands and the surrounding fishing grounds in 1895 when it colonized Taiwan.

The islands also have an economic significance. A U.N. report in 1969 said large oil reserves were suspected in nearby waters, prompting both Beijing and Taipei to lay claim to the islands.

Hong Kong's Ta Kung Pao newspaper reported last week that China had started pumping gas from another disputed area in the East China Sea at the Chunxiao oil field. But Jiang said the report "did not comply with facts."

Japan and China have experienced a warming of relations since Japan's Prime Minister Shinzo Abe visited Beijing last October.

But the maritime dispute could cast a cloud over an upcoming visit to Japan by China's Premier Wen Jiabao in April, when the two sides are to mark 35 years of diplomatic re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