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선진국들이라며, 선진국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의 이같은 주장은 유엔이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반면, 중국 관리들은 중국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자원이 부족하다며 세계 2위인 자신들의 가스배출을 옹호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중국 베이징에서 전해온 소식입니다.

  중국 외교부의 장위 (Jiang Yu) 대변인은 중국은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산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는 지난 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산화탄소를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장 대변인은 세계 최대 인구국인 중국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낮다면서, 선진국들은 자신들이 초래한 환경피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기후변화는 선진국들이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배출해온 온실가스와 높은 1인당 배출량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또 개발도상국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규제하기 위해 교토의정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중국이 자체 배출량의 상한을 정할지에 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중국은 자체 에너지 수요의 70%를 충당하기 위해 환경오염의 주범인 석탄에 크게 의존합니다. 중국 중앙기상국의 친다허 (Qin Dahe) 국장은 6일 중국은 석탄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친 국장은 중국이

물과 바람, 태양열과 같은 보다 깨끗한 에너지 형태로 전환하려면 시간과, 돈, 그리고 외국 기술을 들여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친 국장은 “중국과 같이 급성장하는 경제와 거대 인구를 가진 개발도상국이 깨끗한 에너지 사용을 위해 에너지 구조를 철저히 바꾸려면 돈이 많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온실가스 생산국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가 지금의 속도로 계속 성장하면, 빠르면 오는 2010 년쯤 온실가스 배출량 면에서 미국을 앞지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난 주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인간의 활동을 지목했습니다. 보고서는 태풍과 가뭄을 비롯한 여러 자연재해가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하는 한편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도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교토의정서는 35개 선진산업국들에 대해 오는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에는 배출량 감소와 관련한 구체적인 목표를 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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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has responded to a United Nations report on climate change by saying developed countries are responsible for creating global warming and should take the lead in cutting greenhouse gas emissions. Chinese officials defend China's own gas emissions, the second highest in the world, and say the country lacks resources to cut emissions. Daniel Schearf reports from Beijing.

China's Foreign Ministry spokeswoman Jiang Yu Tuesday said China was willing to work towards reducing greenhouse gases such as carbon dioxide, which a U.N. panel said last week was the most likely cause of climate change.

But Jiang said China, with the world's largest population, has low per capita emissions and that developed countries must take responsibility for the damage they create.

"It must be pointed out that climate change has been caused by the long-term historic emissions of developed countries and their high per capita emissions," Jiang said.

Jiang said developing countries should implement the Kyoto
Protocol to place limits on greenhouse gas emissions. She declined to say whether Beijing would be willing to place caps on its own emissions.

China is dependent on heavily polluting coal for about 70 percent of its energy needs. 

The chief of China's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Qin Dahe, said Tuesday Beijing was working to reduce the country's reliance on coal. But he said it would take time, money and foreign technology to switch to cleaner forms of energy such as water, wind, and solar power.

"As a developing country with a rapidly growing economy and a big population, to thoroughly transform the energy structure to use clean energy would need a lot of money," Qin said.

China is the second largest producer of greenhouse gases after the United States.  However, at its current rate of growth, estimates suggest China could overtake the U.S. in gas emissions as soon as 2010.

The greenhouse gas emissions of China and the rest of the world were a focus of last week's United Nations report that blamed human activities for global warming. The report warned that the Earth's average surface temperatures could rise along with a higher frequency of typhoons, droughts and other natural disasters.

The U.N.'s Kyoto Protocol, which binds 35 industrial nations to cut emissions by 2012, excludes developing nations, such as China and India, from specific targ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