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 라이베리아의 찰스 테일러 전 대통령에 대한 전범혐의 재판이 오는 6월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 ICC 법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테일러 전 대통령은 시에라리온 특별법원 검사들에 의해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기소돼 있습니다. 테일러 전 대통령은 시에라리온 내전 때 수 천 명에 대한 살해와 잔혹행위에 관계된 것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이 시간에는 찰스 테일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대한 전범혐의 국제형사재판 배경을 서아프리카VOA 지국 주재 특파원 보도로 알아봅니다.

대부분의 라이베리아 국민들은 악명 높은 독재자였던 찰스 테일러 전 대통령에 대한 전범재판에 대체로 무관심한 가운데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일러 전 대통령의 가족들은 피고인 테일러 씨가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테일러 전 대통령의 사촌이자 테일러 가족의 공식 대변인인 산도 존슨 씨는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테일러 피고 법정변호인단 사무실에서 철수작업을 하면서 테일러 씨 가족들의 심경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전직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가족들은 지금으로선 그에 대한 처우 문제를 우선적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존슨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가족들은 또 테일러 전 대통령이 법률상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는  무죄임을 지적하면서, 그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존슨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테일러 전 대통령의 또 다른 사촌으로 변호인단 대표인 존 리처드슨 씨는 국제사회가 변호인단이 도움을 받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리처드슨 씨는 유엔과 미국이 테일러 전 대통령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 것조차 두려울 정도로 상당한 공포 분위기를 공공연하게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테일러 피고를 돕거나 그의 처지에 대해 단순히 동정심을 표명하면 자신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라이베리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인 바르네 카르네 씨는  테일러 전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도록 한 데 대해 국제사회에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카르네 씨는 테일러 전 대통령 정권은 전제정권이었으며 그는 지독하게 독재적이었다고 지적하면서, 테일러 씨는 심지어 라이베리아와 인접국들로 구성된 마노강 동맹지역 전체를 불명예롭게 만들었다고 혹평합니다.

찰스 테일러 씨는 1989년에 라이베리아에서 내전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으며 내전 중 에 어린 소년병들을 전장에 몰아넣는 등 비인도적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테일러 피고는 또 인접국인 시에라리온에서도 내전을 촉발시켜, 반도들에게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다이어몬드를 챙겼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테일러 전 대통령은 그 후 라이베리아에서 봉기한 반군의 압력을 받아 2003년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나이지리아로 망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전쟁범죄와 관련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수도 몬로비아의 한 시민은  라이베리아 국민들은 테일러 전 대통령에게 무슨 일이 닥치든 상관하지 않고 잘 살아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라이베리아 국민들은 테일러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이 없 이도 정상적인 생활을 누리고 있으며, 행복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일부 라이베리아 국민들은 테일러 피고가  라이베리아에서 저지른 행위들에 대해서보다 인접국 시에라리온에서 자행한 일들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재판을 받게 된 것을 만족스럽게 여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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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r crimes trial for former Liberian President Charles Taylor is set for early June at the Hague. Prosecutors at the Special Court for Sierra Leone have charged Mr. Taylor with war crimes and crimes against humanity linked to the killing and abuse of thousands of people during Sierra Leone's civil war. Mr. Taylor's family is concerned he will not get a fair trial. Most other Liberians appear not to be paying much attention to the court's proceedings. VOA's Nico Colombant reports from our regional bureau in Dakar, with additional reporting by Prince Collins in Monrovia.

Sando Johnson, Mr. Taylor's cousin and an official spokesman for the Taylor family is cleaning up the offices of the association for the legal defense of the former president. He says the former president's family is doing well and moving on with their lives. But he says Mr. Taylor's upcoming trial is on their minds.

 "What they are concerned about is the well-being of their brother, the former president of Liberia, that is their primary concern right now," he said.

"They are worried about his well-being, they are worried about his trial, and asking that he be given a fair trial, and saying that under the law Mr. Taylor is innocent until proven guilty," he continued.

John Richardson, another Taylor cousin, is the executive director of the association. He says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made it hard for the defense team to get help.

"Publicly, the United Nations, the United States, have created considerable fear about the mere mention of the [Taylor] name," he said. "So a lot of people are publicly frightened as to what could possibly befall them should they want to help or even show sympathy with the plight of Mr. Taylor."

But a student at the University of Liberia, Varneh Karneh, says he is grateful the international community made it possible to force Mr. Taylor out of power.

"His [Taylor's] regime was characterized by tyranny, he was very very much despotic and he even brought the entire subregion, the entire Mano river subregion into complete and total disrepute," he said.

Charles Taylor launched Liberia's civil war in December 1989. He is accused of using child soldiers during the conflict. He is also blamed for perpetuating a bloody civil war in neighboring Sierra Leone by supplying weapons to rebels in exchange for diamonds.

Taylor left the presidency in Liberia in 2003, under pressure from rebels seeking to oust him from power. He went into exile in Nigeria but vowed to return. He has denied all charges of war crimes against him.

A resident in the capital, Monrovia, says whatever happens to Mr. Taylor, Liberians are doing fine not thinking of their former president.

He said, "We have normal life going without Mr. Taylor and his family and we love living a normal life."

Other Liberians say they are happy Mr. Taylor is being tried for his alleged role in Sierra Leone's conflict, rather than for what he may have done in Liberia. They say they too are ready to put memories of war behind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