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동북부 국가 수단의 처절한 내전 속에 수많은 난민들이 겪는 극단의 참상에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다큐멘타리 영화가 헐리우드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와 그의 아버지인 닉 클루니 원로 기자에 의해 제작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다르푸르 여정’, ‘ Journey to Darfur’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타리 영화는 미국의 케이블 텔레비전 방송들을 통해 소개됐습니다. 이 다큐멘타리의 내용을 알아봅니다.

 다큐멘타리 영화 `다르푸르의 여정’은 음악을 배경으로 한 닉 클루니의 설명과 함께 시작됩니다.

닉 클루니 씨는 다르푸르에서는 2백여만명의 난민들이 실낱같은 목숨을 이어가면서 정부당국으로부터 버림받은 채 상쟁파벌 민병대의 공격을 받으며 처참한 운명 속에 속수무책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루니 씨는 또 이들 가운데 사망자가 적어도 2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원로 기자 닉 클루니와 그의 아들인 배우 겸 감독 조지 클루니는 수단 서부 다르푸르의 폐허에서 9일 동안 생활하면서 난민들에게 닥치는 순간순간의 처참한 생활을 이 다큐멘타리에 기록했습니다.

닉 클루니 씨는 다르푸르 지역에서 다큐멘타리를 제작한 것은  난민들이 겪는 엄청난 참상을 미국과 세계 여러 곳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닉과 조지 클루니 부자는 다르푸르 지역 난민들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도록 이 다큐멘타리에 담는 한편, 조지 클루니의 국제적인 명성을 활용함으로써 다르푸르 난민들의 위기를 널리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조지 클루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출석해 다르푸르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이 직접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지 클루니는 다르푸르는 여러 면에서 불공평하며 현지의 대량학살은 유엔이 주시하지 않으면 안되는 진상이라면서 유엔이 이 위기를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은 르완다와 캄보디아, 아우슈비츠에서 그랬던 것처럼 유엔의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르푸르 지역 위기의 발단은 수단 중앙정부와 다르푸르 지역 주민들 간의 이해관계 충돌로 빚어졌습니다. 다르푸르 지역 주민들은 이 곳의 잠재적 원유생산과 토지를 자신들 스스로의 통치 하에 두기를 원해 정부에 반기를 들었고, 중앙정부는 이들을 반도로 규정해 토벌에 나섬으로써 내전이 촉발된 것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프린스턴 라이먼 전 대사의 말입니다.

라이먼 대사는 수단 정부는 정부군 병력 대부분을 남부지역에 배치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다르푸르 북부지역의 주로 아랍계 유목민들을 민병대로 편성해서 무장시키는 동시에 정부군은 공군력으로 이들을 지원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라이먼 대사는 이른바 ‘잔자위드’라 불리는 아랍계 유목민 민병대는 다르푸르 지역의 반도들을 공격할 뿐 아니라 반도들이 소속돼 있는 전지역의 주민들을 모두 공격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화 스타 조지 클루니는 다르푸르 주민들이 없어지면 정부가 그들의 토지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수단 중앙정부의 전략이라고 지적합니다.

조지 클루니는 수단 정부는 이 때문에 다르푸르 주민들을 겁주어 몰아내고 그들의 우물에 독으로 오염시키며, 여자들을 겁탈하는 등 야만적 탄압으로 떠나버리도록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큐멘타리 영화인 `다르푸르 여정’에 따르면 2003년 이래 수단 정부와 그 지원을 받는 민병대는 다르푸르 주민 수 십만 명을 겁탈하고 굶겼으며 살해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백만 명의 다르푸르 주민들이 자신들의 고장으로부터 탈출해야 했고, 여러 곳의 국제난민 수용소에서 식량과 의약품 지원을 받아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습니다.

  닉 클루니는 난민촌에서 수 많은 피해자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참혹한 삶을 필름에 담았습니다. 난민들은 민병대가 하는 짓을 잔학행위라고 규탄합니다. 한 난민 여성의 말입니다.

이 여성은 아기를 등에 업고 있는 자신에게 민병대가 총을 쏘았다면서 아기는 총알을 맞고 죽었지만 자신은 살아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의 경우처럼 수많은 처참한 얘기를 들은 조지 클루니는 여러 나라들에 다르푸르 지역 주민들을 구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지 클루니는 미국의 워싱턴에서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지 클루니는 자신은 올림픽 대회를 개최하게 된 중국에 가서 `당신들은 한 때 의문시되는 인권 문제를 갖고 있었지만 결국 올림픽 대회라는 큰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참여하는 단계에 있는 것처럼, 다르푸르 지역 같은 곳의 인권문제에서도 승리를 거두려 하지 않겠느냐’고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르푸르 위기를 고발하는 다큐멘타리 영화,  ‘다르푸르의 여정’ (저니 투 다르푸르) 는 미국의 여러 케이블 텔레비전 방송으로 소개되는 동시에 미 연방의회와 교회, 그리고 지역사회 지도자들에게도 상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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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n effort to turn the world's attention to the crisis in Darfur, actor George Clooney and his father, veteran reporter Nick Clooney, made a documentary about the plight of the Darfuri people. The film titled Journey to Darfur premiered recently on American cable TV.

The film starts with Darfur's stark landscape. People with gaunt faces and haunted eyes walk aimlessly in the middle of nowhere, under a relentless sun. As the camera lens shifts from one face to the next of refugee women and children, Nick Clooney describes how more than two million lives are hanging on a thread. Abandoned by their government, attacked by a group of militias, these people," he says, "face a grim fate. At least 200,000 have died so far."

Reporter Nick Clooney and his son, actor, director and political activist George Clooney, spent nine days in the war-torn region of western Sudan, filming a documentary about the horrors refugees face there every moment of their lives. He says that the whole point of this trip was to try to raise the profile of this story in the United States and elsewhere.

They did that by taping people, recounting their stories and by exposing their harsh living conditions. Then, they took advantage of George Clooney's international star power to bring attention to the crisis.

At a meeting of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George Clooney pressed for U.N. involvement in the region. "In many ways it's unfair," he told them, "but it is nevertheless true that this genocide will be on your watch. How you deal with it will be your legacy. Your Rwanda, your Cambodia, your Auschwitz."

Princeton Lyman, former U.S. ambassador to South Africa and Nigeria, says the crisis began when the Sudanese government decided to eradicate Darfuri rebels who wanted control of their land and its potential oil reserves in western Sudan.

"The government had most of its troops in the south," says Lyman. "They recruited a number of militia largely from the Arab nomadic community of Darfur, armed them and then backed them up with airpower." Lyman says those militia, which are called the "Janjaweed" began to attack "not just the rebels but all the population centers from which the rebellion groups were drawn."

George Clooney says once the Darfuris are eradicated, the government can get their land.

"Scare them away, poison their wells, rape their women and you make them leave."

According to Journey to Darfur, since 2003, the Sudanese government and the government-sponsored militia have raped, starved, and murdered hundreds of thousands of Darfuris. Millions have fled from their homes. They rely on international help for food or medicine.

At a refugee camp, Nick Clooney spoke with countless victims. George shot the footage. Refugees described the atrocities. A woman said: "I was carrying my baby on my back. They shot me, and they shot one through the baby and killed it and saved me."

Stories like this compelled George Clooney to pressure other countries to help save Darfur. At a press conference in Washington, DC, he told VOA about his efforts. "My thought, was to go to China, for instance, who has the Olympics coming and say, 'Well, you guys who at times have questionable human-rights issues, finally you're about to jo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a big way with the Olympics, and perhaps you'd like to have a victory on human-rights issues like in Darfur.' "

Journey to Darfur premiered on American cable TV. It has also been delivered to members of Congress as well as church and other community l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