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년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의학자들은 이것이 앞으로 계속될 감소 추세의 시작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암은 심장질환 다음으로 가장 일반적인 사망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암학회는 이미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에 미국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3년에  비해 3천여명이 감소했습니다.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는 2003년까지 70여년을 계속 증가해 왔습니다. 그런데 미국 암학회의 보고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미미하지만,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서는 미국 암학회의 렌 리히텐펠드 박사 같은 연구자들조차 어리둥절해 하고 있습니다.

리히텐펠드 박사는 미국에서는 점차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암이 노인들의 보편적인 질병이 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사람들은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의 감소는 미국에서 흡연인구가 감소하는 생활양식의 변화와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미국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유될 수 있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 감소의 상당부분은 의약품 개선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암이 상당히 진전된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의 종양학자인 레오나드 살츠 박사는 의학계는 보다 발전되고 공격적인 수술기술과 함께 새로운 약물치료, 그리고 이런 의약품과 수술기술을 혼합해 환자의 상황을 개선하는 방안을 알아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약품과 수술 기술의 발전 덕분에 결장암이 이미 간장에 넓게 퍼진 교사인 데보라 알리아 씨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알리아 씨는 자신은 생명을 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받았으며, 그 결과 이렇게 살아서 일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것은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사마귀 바이러스로 생기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초의 암백신을 승인했습니다.

의사들은 머잖은 장래에 여성들의 자궁경부암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암학회는 일부 우울한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폐암이 비록 안정수준이기는 하지만,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클리브랜드 암센터의 데레크 라가반 박사는 여성들의 폐암 사망률은 한 가지 이유 때문에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그것은 여성들이 당연히 끊어야 할 금연을 실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에도 1백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암 진단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절반인 50여만명이 암으로 사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계몽과 생활양식의 변화, 그리고 의료기술 발전으로 언젠가는 암이 박멸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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