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의 민주당 지도부는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 증강 계획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부 관리들과 의회 내 공화당 의원들은 민주당의 움직임은 미군과 이라크의 반민주 세력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미 의회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 증강 조치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제출한 이 결의안은 구속력이 없어 이라크 내 미군 추가 배치나 자금 지원 등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문제 처리에 대한 분명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질 전망입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의 칼 레빈 위원장은 일요일인 21일 `폭스뉴스’와의 회견에서 현 단계에서 이라크에서의 군사적 개입을 강화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레빈 위원장은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치적 해결이 필요하며, 정치적 해결 이외에 지금의 폭력사태를 종식시킬 방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레빈 위원장은 미군 추가병력 파견은 이라크 정부와 각 정파 지도자들이 스스로 유혈 폭력사태를 진정시킬 방안을 찾도록 하는 압력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레빈 위원장은 의회의 결의안이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정책과 관련해 진로를 바꾸도록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정책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레빈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번 결의안이 현재 이라크에서 미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선박의 방향을 돌리기 위한 시작으로 보기 때문에, 다수 의원들이 부시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도록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야당인 민주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 부시 대통령이 입법에 미 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행정부 관계자들은 의회가 인내심을 가질 것과,  대통령의 새로운 이라크 정책을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인디애나주의 마이크 펜스 하원의원은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인들은 이라크에 파병된 병사들의 귀환을 바라지만 승리하고 귀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펜스 의원은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인들이 이라크에서의 상황을 주도하게 만드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면서, 이같은 전략이 제대로 시행되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의 일부 상원의원들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지지 못하도록 의사진행을 방해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존 맥케인 상원의원은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 증강 계획을 환영했습니다.

맥케인 의원은 미국인들은 좌절하고 피곤해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미국민들에게 성공의 길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맥케인 의원은 또 미국인들에게 지역 내 혼란이라는 실패에 따른 결과를 좀더 잘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자신도 미군이 조만간 귀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맥케인 의원은 부시 대통령의 발표대로 2만여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하는 것이 바그다드와 안바르 지역의 질서를 회복하기에 충분할지 여부는 확신하지 못한다면서, 그러나 병력증강에 반대하는 결의안은 미군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될 것이며 이라크의 저항세력들은 이런 상황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정부 관리들은 정파간 분쟁을 멈추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미르 수마이다이에 미국주재 이라크 대사는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군의 성급한 철수는 테러분자들 뿐아니라 이라크 상황에 개입하려는 주변국들의 활동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Leading Democrats in Congress say they will push ahead with a resolution opposing President Bush's plans to boost U.S. troop strength in Iraq. VOA's Michael Bowman reports from Washington, where administration officials and some Republican members of Congress say such a vote would send the wrong message to America's military - and to anti-democratic forces in Iraq.

The U.S. Congress, now led by opposition Democrats, could vote on an Iraq resolution as early as this week.

The proposed non-binding measure, which has both Democratic and Republican sponsors, would not prohibit further U.S. troop deployments to Iraq, nor would it affect funding for the war effort. But it would constitute a clear rebuke of President Bush's handling of Iraq, including his plan to increase U.S. troop levels by some 20,000 in coming months.

The chairman of the Senate Armed Services Committee, Carl Levin, spoke on the Fox News Sunday television program.

"Deepening military involvement now is not the answer," said Carl Levin. "It is a political solution that is needed in Iraq. There is no way to end this violence without it."

In fact, according to Levin, sending more U.S. troops takes the pressure off Iraq's government and sectarian leaders to find a way to quell the bloodshed on their own.

The Michigan Democratic senator acknowledged that the proposed Iraq resolution would not force President Bush to change course on Iraq, but said it is an important first step to bringing about a new policy.

"We have to put a majority of the Congress in a position where they can vote against the president's policy, because that is the way in which we will begin to turn this ship around that is leading us in the wrong direction in Iraq," he said.

With Congress in the hands of an opposing political party, President Bush has limited influence when it comes to legislative action. Nevertheless, administration officials are pleading for patience, urging Congress not to prejudge the president's revised plan for Iraq.

That message was echoed by Republican Congressman Mike Pence of Indiana on CNN's Late Edition program.

"The American people want our soldiers to come home, but they want us to win and come home," said Mike Pence. "And our commander-in-chief has no laid out a strategy, a new way forward, putting Iraqis in the lead, and I think it deserves a chance."

Some Republican senators have threatened to filibuster any Iraq resolution to prevent a vote from being taken. Voicing support for a troop surge in Iraq is John McCain of Arizona, who spoke on NBC's Meet The Press program.

"Americans are frustrated, they are angry, and they are fed up," said Senator McCain. "And what we need to do is show them a path to success. And also, I think we need to make them more aware of the consequences of failure, which would be chaos in the region. And sooner or later I think Americans [U.S. military forces] might have to return."

McCain acknowledged that he is unsure whether sending more than 20,000 additional troops to Iraq will be sufficient to restore order in Baghdad and Iraq's troubled Anbar province. But he said that a resolution opposing a troop surge would be, in effect, a vote of no-confidence for America's armed forces, and something that would not go unnoticed by insurgents in Iraq.

Iraqi officials, meanwhile, are insisting they are committed to stopping sectarian strife. Appearing on Late Edition, Iraq's ambassador to the United States, Samir Sumaidaie, said a precipitous U.S. troop withdrawal would embolden terrorists as well as some regional powers who have designs for the country. He did not elabor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