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엔주재 존 볼튼 미국 대사가 북한의 핵무기 위협과 관련해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만이 유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볼튼 전 대사는 최근 영국의 일간지,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6자 회담은 아무런 진척이 없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며 통일만이 해결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볼튼 전 대사는 북한의 핵 실험과 이란의 우라늄 농축과 관련해서 유엔안보리제재안 협상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몇 년간 기울여온 외교적 노력은 실패했으며, 제재만으로는 이란의 핵 보유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볼튼 대사는 가장 큰 우려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에 따른 이스라엘과 서방 세계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란에 대한 무력사용보다는 정권 교체가 더 나은 방안이지만, 최악의 상황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핵 보유를 허용하는 것보다는 무력 사용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한편 볼튼 대사는 최근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반기문 신임 유엔사무총장에게 유엔 개혁 노력을 늦추지 말도록 요청 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반 총장을 지지한 것은 유엔 개혁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면서, 반 총장이 기존 유엔  체계에 압도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직관과 미국을 포함한 지지자들의 뜻을 따를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