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각 지역의 학생들이 미국 내 대학들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들 외국 학생들은 복잡한 수학이론들은 쉽게 풀 수 있을지 모르지만 미국인들과의 생활에서 종종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사후 과정에 있는 전체 학생의 60%가 외국 유학생들인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 UC버클리는 외국 학생들의 미국 생활을 돕기 위한 새로운 강좌를 신설했습니다. '아메리카 101' 로 불리는 이 초보과정의 강좌에서는 미국에서의 일상생활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UC 버클리에 신설된 외국 학생들을 위한 강좌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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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버클리에서 '아메리카 101' 강좌를 듣는 외국 학생들이 미국인들과 미국생활에서 느낀 점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난처할 때가 많다고 말합니다. 한 독일 학생은 미국 친구가 저녁에 초대하면서 말한 '양념 닭날개를 많이 먹자'는 미국식 표현의 뜻을 물어봅니다. 또다른 학생들은 악수나 포옹 또는 볼에 입을 맞추는 행위들이 언제 사용되는지 알고 싶어합니다.

외국학생들의 고립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된 10주 동안의 초보강좌를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영어연구소의 보누 고슈 소장은 외국 학생들에게 문화적 충격이란 새로운 나라에 와서 모든 상황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고슈 소장은 문화적 충격이 외국 학생들에게 최상의 것으로 작용한다면 그 결과는 일종의 정서적인 롤러코스터, 즉 정서적으로 급변하는 체험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롤러코스터가 무엇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학생들은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고슈 소장은 자신이 말한 것을 이들 학생이 이해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수업을 계속합니다.

고슈 소장은 미국 영어에서 'No'를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또한 'No' 라고 말한다고 해서 절대 무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저와 함께 점심을 같이 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원치 않는다면 우회적인 방법으로 망설이기 보다 'No' 라는 확실한 표현을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에서부터 쿠웨이트나 우간다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에서 건너온 학생들은 'No'라는 일종의 냉정하면서도 퉁명하고 직접적인 표현을 예사롭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미국인들에게 있어 전형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합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의 그같은 직접적인 표현은 대부분의 외국인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집트 출신의 전기 기술자인 사파 가세르 씨는 자신이 단호하게 'No' 와 같은 대답을 들을 때는 충격을 받게 되지만 전형적인 미국인들은 그같은 대답을 들어도 당혹스러워 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아메리카 101' 강좌에서 가르치는 내용들 가운데는 식당에서의 예절이나 전화통화 방식, 그밖에 손을 잡고 악수하는 방법 등도 있습니다. 고슈 소장은 문화적인 훈련은 외국 학생들의 학과 훈련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VOA 기자가 강좌에 참석했던 날 고슈 소장은 미국에서의 취업면접과 관련한 내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고슈 소장은 일본 학생의 경우라면 겸손해서 자신을 선전하는 것은 뽐내는 행위로 결코 용납하지 못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열심히 노력했다고들 말하지만 미국의 면접관에게는 겸손해 하는 태도가 완전히 무능력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고슈 소장은 면접관이 브라질 학생에게 'Come to my house?' 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면 이는 면접관이 집으로 초청하겠다는 뜻이 아니고 단순히 '당신과 대화를 나누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떻게 지내십니까?' 와 같은 안부의 말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취업면접에서 중국 학생은 또한 전적으로 자신의 일에 얼마나 진지한지에 대해 초점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고슈 소장은 취업면접에 나선 또 다른 응시자는 스스럼 없고 우호적이며 유머스럽다는 이유로 함께 일하기가 더 쉽다는 인상을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취업면접을 받기에 앞서 외국 학생들은 학교 교정에서나 지역사회에서 미국인들과 일상생활을 하면서 부딪치는 문제에 대처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국 유학생들에게는 '누가 과연 미국인인가' 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난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출신의 사파 가세르 씨는 미국 인구의 상당 부분을 아시아계와 중남미계, 흑인, 중동계 등이 차지하고 있어 외국과 같다고 말합니다.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본 미국인들의 모습은 금발의 백인인데 그같은 미국인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가세르 씨로서는 자신이 배우려는 미국은 '아메리카 101' 강좌를 듣는 학생들 만큼이나 다양하고 다문화적이어서 혼란스럽습니다.

(영문)

Students from every corner of the world flock to American universities. They may be at ease with the most complex mathematical theories, but are often bewildered by Americans. So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initiated a class for foreign students - who make up sixty percent of all post-doctorates on campus. Called America 101, it's a basic introductory course explaining everyday life in the United States. Lonny Shavelson sat in on the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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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 1: Americans, they have to do everything by themselves.
Voice 2: You can get along here easier by yourself than any other country.
Voice 1: They have this smiling face.
Voice 3: Well, to me, most of those smiles are not genuine. It's just something plastic.

The international students in the America 101 class are perplexed. A German asks what it meant when an American friend invited him to dinner, saying, 'Let's go pig out on buffalo wings.' Others want to know when to use a handshake, a hug or a kiss on the cheek.

"Culture shock means you come to a new country and everything is different."

English Studies Institute director Bonu Ghosh teaches this ten-week course intended to ease foreign students' feelings of isolation and alienation. She explains that if culture shock gets the best of them, the result is?.

"An emotional roller coaster. Everybody know what's a roller coaster? [Pause] "

The students answer with silence. Ghosh can't tell if they've understood her or not. But she forges on.

"Is it impolite to say no? No! It's absolutely necessary. So if I say, 'would you like to have lunch with me today?' and you say, 'mmmm.' What are you really saying? No. In an indirect way. In this culture, American English, it is very important to say no."

Students worldwide, from Israel to Kuwait to Uganda, agree that Americans' comfort with a cool no, is typical of our abrupt and direct style. But such directness makes many uncomfortable. Sᦡ Gasser is an electrical engineer from Egypt.

"Sometimes I just get shocked when the answer is like, strict and, 'no.' This is typically American. They don't get embarrassed."

America 101 course topics include restaurant protocol, telephone styles, and the how-to of a firm handshake. Instructor Ghosh says cultural training is as crucial as the students' academic training. Today, she focuses on the American job interview. A student from Japan, she says, would be modest...

"It would be bragging and it would be completely unacceptable to sell yourself. So they say, ah, I try hard. And to an American interviewer this is completely inadequate."

Or, a Brazilian student might open the interview with, 'Come to my house?'

And this doesn't mean you're invited to come to their house. It just simply means I'm communicating with you. It's kind of like saying, 'how's it going?'

And a Chinese student might focus entirely on how serious he is about his work.

"Maybe another candidate will come across as easier to work with because they're casual, they're friendly, they're humorous."

But before getting to the job interview, the foreign students have to deal with Americans on campus and in the community. And for many, that is the most significant dilemma: who are the Americans? Egyptian Safa Gasser says so much of the U.S. population - filled with Asians, Latinos, blacks, middle-easterners - looks foreign to her.

"I don't know. The figure of Americans to me are the white, blond people that I see on TV. Then, where are the Americans. ? I can't find a lot of Americans."

For Gasser, the confusion is that the America she's trying to learn about is as diverse and multi-cultured as the students in America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