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카톨릭교회 바르샤바 교구 대주교로 서임된 스타니슬라브 빌구스 추기경이 7일, 서임식 특별미사 30분을 앞두고 사임했습니다.

스타니슬라브 빌구스 추기경은 이틀 전에 자신이 폴란드 공산주의 시절에 비밀경찰에 협조했음을 시인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대주교 서임을 사임했으며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사임을 수락했습니다.

스타니슬라브 빌구스 추기경은 자신이 공산당 시절에 스파이였다는 것을 부인해왔으나 이번에 이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행위를 뉘우치고 교회에 손상을 끼쳤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The new archbishop of Warsaw resigned today (Sunday) just 30 minutes before he was to be ceremonially installed in the post during a special Mass in the Polish capital.

Pope Benedict accepted Cardinal Stanislaw Wielgus' resignation following the archbishop's admission two days ago that he had cooperated with Poland's communist-era secret police.

Shortly after he was formally consecrated as archbishop Friday, Cardinal Wielgus issued a statement admitting he had been a communist-era spy. He had previously denied it. The cardinal expressed remorse for his actions, which he acknowledged have damaged the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