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빈부격차가 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최근 한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습니다. 전세계 성인들가운데 가장 부유한 2%가 세계 가계 부의 절반이상을 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시간에는 어째서 지구촌의 빈부격차가 이렇게 극심한 것인지 또 그 격차를 좁힐수 있는 처방은 무엇인지 심층 분석하는 보도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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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세계 성인들중 가장 돈많은 1%는 전세계 부의 40%를 소유했습니다. 또 지구촌 어른들의 가장 부유한 10%는 세계 부의 85%를 점했다는 사실이 놀웨이 수도 헬싱키에 있는 유엔대학교 부설, 세계 개발경제 연구소가 최근에 발표한 한 연구보고서에서 들어났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작성자인,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 주립대학교의 경제학자, 에드워드 울프교수는 지구촌 부의 대부분은 지극히 소수에게 몰려있다고 지적합니다.

전세계 부의 막대한 부분인 30%는 미국에 몰려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계수입을 기준으로 할때 가장 돈많은 1%가 세계 가계부의 무려 40%를 점하고 있음을 울프교수는 지적합니다. 그리고 전체 가계부의 삼분의 일은 유럽인들에게 몰려있습니다. 다른 삼분의 일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일본과 호주등지의 가정들이 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세계 부의 단 10%만을 소유하고 있고 그 대부분은 중국과 인도 중남미 그리고 아프리카지역 성인들이라고 울프교수는 지적합니다.

이번 연구보고서에서 정의된 가계 부란 투자와 부동산, 은퇴연금과 후생복지혜택을 포함하지만 시간당 임금은 배제합니다. 미국의 가계 평균 소득액은 2000년에 개인당 14만 4천달라로 집계되었고 이는 개인당 자산이 인도의 경우 약 1100달라, 인도네시아의 경우 개인당 1400달라인것과는 크게 대조되는 것입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하루 일달라미만으로 생계를 연명하는 사람들의 수가 전세계에 걸쳐 11억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선진국 시민들의 연간 개인소득액은 평균 만 7천달라를 넘습니다.

하지만 세계은행의 수석경제학자인 [마우리지오 부쏠로 (Maurizio Bussolo)]씨는 부유국과 빈곤국들사이의 그리고 한나라안에서의 내부적인 소득격차의 폭은 가계부를 기준으로 했을때의 격차보다는 적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개발동상국들과 부유국들 사이의 소득격차는 16%이고 이런 격차는 오는 2030년까지 좁혀질것이라고 부쏠로씨는 전망합니다. 구매력이란 측면에서 볼때 선진국시민들이 일달라를 번다고 치면, 개발도상국 시민들은 16센트를 벌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지구촌의 부와 소득의 불평등한 격차의 요인들은 역사적인 현실에 기초한다고 말합니다. 그밖에 개인당 소득이 항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선진국에서는 생산성의 수준또한 늘 높았고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역동추세도 주요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선진국시민들의 저축율과 개인적 부의 규모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에 비해 늘 높을수 밖에 없다고 뉴욕 주립대학교의 에드와드 울프(Edward Wolff)교수는 지적합니다.

역사적 현실이 핵심요인이라면, 두번째 주요이유는 개인당 저축행동양상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가정들이 많은 부를 축적할수 있었던 이면에는 미국의 금융시장들과 주택시장들이 다른 나라들보다 크게 앞서있었기 때문이라고 울프교수는 말합니다.

그러나 세계 대부분나라들의 금융시장이나 주택시장은 아직도 기반이 튼튼히 정착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빈부격차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소득의 수준, 또 저축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그중에 포함됩니다.

일본의 경우, 역사적으로 저축을 장려하는 제도적 장치가 잘 수립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당 저축율이 높은 것이라고 울프교수는 설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제학자들은 특정국가의 저축율과는 관계없이 가장 빈한한 가정들은 단순히 그날 그날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가족들의 수입을 모두 지출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화현상의 중요성을 지적합니다. 세계화추세에 편승해 빈곤국출신들이 보다 나은 일자리를 찾아 선진국들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빈부격차의 폭이 좁혀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첨단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술개발자체가 빈부격차를 초래하는 요인이 된다고 런던에 있는 [옥스팜(Oxfam)] 연구책임자인 [던칸 그린]씨는 지적합니다.

첨단기술이 개인들간의 격차를 조장한다는 것입니다. 지식분야의 경우, 세계 특허의 97%는 북반구지역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이는 첨단기술의 창출은 북반구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들이 독점하는 기술 특허권사용이 빈곤국가들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는 북반구 선진국들에게 자연적으로 경제적인 고지를 점하도록 해주고 따라서 이들 나라들의 세계 부의 점유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석가들은 세계 양대 진영, 곧 부유지역과 빈곤지역사이의 격차를 좁히는 것은 장기적이고 부진한 과정이라고 지적합니다. 그 한가지 이유로 세계 최빈곤국가들의 대부분은 서방세계가 경험한 산업혁명을 거치지 않았다는점을 이곳 워싱턴 디씨에 있는 지구발전연구소의 수석연구원, 데이빋 루드만(David Roodman)씨는 지적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남의 돈을 긁어모아서가 아니듯 국가가 부유국의 지위를 쟁취하는 것은 대체로 특수한 산업혁명과 산업발전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문제는 세계 나머지 빈곤지역들이 어떻게 하면 세계 부를 공유할수 있도록 선진국들처럼 그같은 산업발전의 과정을 거치도록 도울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루드만씨는 지적합니다.

세계 부와 개인소득상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새로운 지구촌의 노력으로는 유엔의 소액투자계획을 지적할수 있습니다. 이는 개발도상국들에서 소규모 사업들을 재정지원해 주는 계획입니다.

세계은행이 운용하는 이 계획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고 또 건강을 보살피려는 빈곤가정들에게 현금지원을 제공합니다. 세계은행 전문가들은 앞으로 25년동안 세계화추세에 힘입어 지구촌 최빈곤층 주민들이 가난에서 해방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부유국과 빈곤국사이의 격차가 좁혀진다 해도 많은 전문가들은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부유국안에서 또 빈곤국안에서 내부적으로 빈부계층간의 소득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경고합니다.

(영문)

A recent study reveals a widening gap between the world's rich and poor, with the richest two percent of adults controlling more than half of the world's household w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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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2000, the wealthiest one percent of the world's adults owned 40 percent of its assets. The richest ten percent of adults controlled 85 percent of global wealth, according to a recent study by the United Nations University's World Institute for Development Economics Research in Helsinki.

Most of the wealth, says New York University economist Edward Wolff, who co-wrote the report, is narrowly concentrated.

"A big chunk of it is in the United States - - about 30 percent. And if you look at just the richest one percent of households, the United States accounts for 40 percent of that. Another third is in Europe. And another third is in the rich Pacific-Asian region - - Japan, Australia and so on. And the rest of the world has only about ten percent of the world's wealth. That actually includes today China, India, Latin America and Africa."

Household wealth, as defined by the study, includes welfare benefits, investments and properties, including homes and land, but excludes wages. Average household wealth in the United States was $144,000 per person in 2000, compared to per capita assets of about $1,100 in India and $1,400 in Indonesia.

According to the World Bank, 1.1 billion of the world's six-and-a- half-billion people live on less than a dollar a day. People in developed countries earn, on average, an annual per capita income of more than $17,000.

But Maurizio Bussolo [mao-RITZ-yo bu-SOL-lo], a senior economist with the World Bank, says the income gap between rich and poor states and within countries themselves is smaller than the disparity in household wealth.

"Currently, the disparity between income in developing countries with respect to income in rich countries is 16 percent. This disparity will be reduced by 2030. For [each] dollar a high-income country earns, the average earning in a developing country will be 16 cents. This is in purchasing power parity.

Most analysts agree that some of the reasons for the disparities in wealth and income are historical. Other causes include political, cultural and economic dynamics, such as high productivity levels in industrialized countries, which typically lead to higher per capita incomes. That, in turn, notes New York University's Edward Wolff, yields more savings and personal wealth.

"That's probably the main reason. But secondarily is the fact that different countries have different savings behaviors. In the United States, for example, families have accumulated a lot of wealth. They have very advanced financial markets. They have a well-developed housing market. But most [countries in] the world don't have financial markets. They don't have housing markets. So it's a combination of differences and income levels, plus the availability of savings instruments. That plays a big role. Japan, for example, has high savings rates because they have historically had institutions that encourage them."

Nonetheless, many economists concede that regardless of a country's savings rate, the poorest families need all of their income just to meet basic needs and are unlikely to save.

Some experts say globalization is helping narrow the gap as more and more people from poor countries seek better-paying jobs in the industrialized world. But the same technological advancement that creates some of these jobs also contributes to wealth and income disparities, according to Oxfam's Research Director in London, Duncan Green.

"Technology tends to be something that exacerbates differences. If you look at where the knowledge is, 97 percent of patents are taken out in the north [i.e., the Northern Hemisphere]. So the north is creating technology and giving patents to keep its technology from filtering down to the poor countries. That gives them an edge. And that means that's where most of the wealth is generated."

Many analysts emphasize that bridging the divide between the two worlds is a long-term, slow process. One reason for this, says David Roodman, a senior fellow with the Washington-based Center for Global Development, is that many of the world's poorest countries have not undergone the kind of industrial renaissance the West has seen.

"The rich people are not rich because they took money from everybody else. For the most part, the rich countries are rich because they had a particular history of industrial development. And the real question is how can we help the rest of the world go through that same process so that they too can become much better off."

Current initiatives designed to help narrow the wealth and income gaps include a United Nations micro-credit program that helps finance small businesses in developing countries, and a World Bank program that gives cash assistance to needy families if they agree to provide their children with schooling and health care.

World Bank experts predict that globalization will lift many more of the globe's poorest people out of poverty during the next 25 years. But even if the gap between rich and poor countries begins to narrow, many experts warn that a bigger problem may be the widening income disparity within rich and poor countries themsel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