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4일 12년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주도의 새 회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중간선거 승리로 다수당이 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회기 시작과 함께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의회 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이 된 낸시 펠로시 의장은 “지난해 선거를 통해 미국 국민은 미군이 종료시한 없이 이라크에 주둔하는데 반대한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가 스스로 자국 안보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에 대해 의회 견제권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언론들이 보도한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주둔 미군 증강 계획에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리노이주 리처드 더빈 상원의원도 이라크 주둔 미군을 증편하는 것은 ‘병력’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라크 반군의 표적’을 보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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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cratic lawmakers called on President Bush to begin withdrawing U.S. forces from Iraq as they took control of both houses of the U.S. Congress on Thursday.

New House Speaker Nancy Pelosi of California says American voters rejected an open-ended engagement in Iraq in last November's congressional elections. She said Mr. Bush must make it clear to the Iraqis that "they must defend their own streets and their own security."

Democrats in both the House and Senate are promising far greater oversight over the president's Iraq policy, and are skeptical about his reported plans to deploy an extra 20-thousand troops to the country. Senator Richard Durbin of Illinois says the U.S. will just be "sending targets, and not troops" into the war 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