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조만간 이라크 정책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의회에서는 이라크 내 폭력사태를 종식시키고 새 이라크 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최선책을 놓고 의원들 사이에 의견대립이 팽팽합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정책에 관한 행정부 내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미 의원들로부터 여러 조언들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텔레비전에 출연해 각자의 견해를 밝히면서 특히 부시 대통령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한 가지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바로 이라크 내 유혈 폭력사태를 가라앉히기 위해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을 증강하는 문제입니다.

펜실베니아주 출신의 공화당 소속 알렌 스펙터 (Arlen Specter) 상원의원은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 내 미군병력 증강에 찬성한다면서도 자신은 마음을 열어두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펙터 의원은 자신은 부시 대통령에게 모든 것을 백지위임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대통령이자 군통수권자이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펙터 의원은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기 위해 병력 증강이 꼭 필요하다는 확신이 서면 증강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라크 정책 검토위원회 (Iraq Study Group)’의 권고에 기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전문가들로 구성된 초당적 기구인 ‘이라크 정책 검토위원회’는 단계적인 미군 감축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반면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에 내정된 조셉 리버맨 (Joseph Lieberman) 커네티컷주 상원의원은 단기간 병력 증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당적을 옮긴 리버맨 의원은 `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병력 증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리버맨 의원은 이라크 사태가 겉잡을 수 없게 되면 이 지역 전체에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버맨 의원은 그렇게 될 경우 이란과 알카에다 테러조직은 더욱 대담해져 지역 내에서 번성하면서 미국을 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퇴임하는 인디애내주 출신 리처드 루가 상원 외교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회견에서 의회 내에 이라크 문제와 관련한 의견대립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루가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새로운 계획안을 공식 발표하기 이전에 의원들에게 먼저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것을 촉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에 대한 청문회가 잇따라 열릴 것이고 거센 비판도 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루가 의원은 부시 행정부는 과거에는 의회를 무시하지는 않되 매우 진지하게 대하지도 않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의회를 좀더 진지하게 대할 때가 됐다면서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을 모두 장악한 만큼 부시 대통령은 의회와 협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루가 의원은 부시 대통령은 의원들에게 새로운 이라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도와야 한다며, 갑자기 계획안을 제시하고 미국이 이라크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등의 말을 늘어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루가 의원은 또 미국이 이라크 사태에 대해 인접국들인 시리아와 이란과 직접대화해야 한다는 ‘이라크 정책 검토위원회’의 권고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같은 권고사항을 거부하면서 의원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Divisions are surfacing on Capitol Hill as the U.S. Congress prepares to take up a revised U.S. strategy on Iraq. President Bush is expected to announce his plans early in the new year. And as VOA's Paula Wolfson reports from the White House, lawmakers appear split on the best course of action to end the violence and support the young Iraqi government.

As the president wraps up his consultations on Iraq, he is getting a lot of advice from members of Congress.

They are making their thoughts known on national television. And they are displaying a wide range of views on one option under serious consideration by the president, a surge in U.S. forces to help quell the bloodshed.

Appearing on CNN's Late Edition program, Republican Senator Arlen Specter of Pennsylvania made clear he is cool to the idea, but stressed he is trying to keep an open mind.

"I am not going to give President Bush a blank check," said Arlen Specter. "But, he is the president, he is the commander-in-chief, and I am prepared to listen to what he has to say."

Senator Specter indicated he would support a troop surge, if he is convinced it is necessary to ensure victory. But he said, at the moment, he is leaning toward the recommendations of the Iraq Study Group, a bipartisan panel of foreign policy experts that called for a gradual draw-down of U.S. forces.

The notion of a temporary major increase in troop levels has support from the incoming chairman of the Senate Homeland Security Committee. Senator Joseph Lieberman of Connecticut - a Democrat turned Independent - told CNN he thinks a surge is necessary.

"If we let Iraq get out of control, it will have disastrous effect on the whole region," said Joseph Lieberman. "It will embolden the Iranians and al-Qaida to move forward throughout the region, and embolden them to strike us again."

On the Fox News Sunday television program, Republican Senator Richard Lugar of Indiana - the outgoing head of the Foreign Relations Committee - took note of the differing views on Iraq emanating from the legislature. He urged President Bush to lay out his plans in detail to members of Congress before making them public.

"In the past, the administration has been inclined not to disregard Congress, but not to take Congress very seriously," said Richard Lugar. "I think it is time for Congress to be taken seriously."

Lugar said, with Democrats about to take control of the House and Senate, consultations are imperative. He said, if the president announces an increase in troops, without first explaining the specifics to key members of Congress, there will be a lot of hearings and a lot of criticism.

"He really needs to make certain some of us have some idea what the plan is, instead of suddenly saying: 'Here is the plan and, by golly, we are going to win,' or some such verbiage of that sort," he said.

Lugar also said he embraces the Iraq Study Group's call for direct U.S. contacts with Syria and Iran on the situation in neighboring Iraq.

The White House has rejected the idea, and has urged members of Congress to do the same.

Arlen Specter, who recently met with Syrian President Bashar al-Assad, defended his decision on CNN.

"Senators are independent," he said. "Under our Constitution, there is a separation of power. And it is true that the president has primary responsibility for foreign policy, but not exclusive responsibility."

Specter went on to say that he respects what the administration is doing, but added there are members of Congress who know the region well and can return from meetings in places like Damascus with useful sugges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