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서아프리카 나라 코트디부아르의 반군 장악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들을 가리켜  여전히 국제사회  분쟁 다이아몬드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분쟁 다이아몬드란 테러단체나 반군의 자금마련을 위해 불법으로 매매되는 피묻은 다이아몬드를 말합니다.  유엔은 다이아몬드 거래 금지조치를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지역에서 채굴되는 다이아몬드가 국제 시장으로 불법적으로 밀반출되는 것을 규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현지에서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경비가 잘 되어있는 집에서 한 다이아몬드 거래상이 둘둘 감긴 종이를 펼쳐  다이아몬드 7개를 보여줍니다.  다이아 몬드들은 말린 후추만한 크기입니다.  이 다이아몬드들은 세공과정을 거쳐 수천달러의 가격을 받고 세계 시장에  팔리게 될 것입니다.

코트디부아르의 다이아몬드 주생산지인 이 작고 먼지 많은 마을 세구엘라의 주민들 가운데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코트디부아르  북부 지역을 장악하면서 다이아몬드 산업을 관리하고 있는  반군 단체 ‘New Forces’ 와의 마찰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New Forces’는  지난 2천 2년부터 2천 3년까지의 내전이래  북부 지역을 장악해 왔습니다.   다이아몬드는 북부지역에서만 생산됩니다.

지난해  유엔 전문가단이  ’New Forces’가  다이아몬드 거래를 통해 이익을 취하고 있음을 밝혀낸데 이어 유엔 안보리는 코트디브와르에 대해 다이아몬드 거래 금지 조치를 가했습니다.

다이아몬드 거래에 관해 조사한 유엔 전문가단은 최근 보고서에서,코트디부아르 북부지역에서 매년 밀매되고 있는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최고 2천3백만 달러에 달하며,반군들이 거래를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전문가단의 알렉스 바인스단장은 누가 금수조치를 위반하고 있는지 분명히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인스 단장은 이번 조사 결과 코트디부아르의  다이아몬드들은 이웃나라, 특히 말리나  가나의 공식  다이아몬드 시장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으며,  벨기에의 다이아몬드 무역 도시 안트베르펜과  아랍 에미리트 연합등 국제 시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보비 다이케는 세구엘라 지역에서는 가장 큰 다이아몬드 광산입니다. 일꾼들은 주당 5불을 받고  채굴작업을 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파낸 굴에서 물을 빼내는 데 이용하는 작은 펌프외에는 아무런 첨단 장비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군지도부와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 업계의 대부분은 “New Forces “가  광부들의 안전을 제공하는 것외에는 아무 다른 일도 하지 않는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카 도소씨는 가지 굴에서 일하는 8명의 광부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도소씨는 유엔은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무기 전쟁도  있고 아이디어 전쟁도 있지만 이것은 반군들에 대항한 아이디어 전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다이아몬드가 반군들의 자금이 되고 있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도소씨에게 있어 다이아몬드 거래 금지 조치는  단지 중개인들의 수입을 줄이는 조치일 뿐입니다.

지난 8개월동안 도소씨의 직원들은  굴속에서 일해왔지만 자신은 아직도 아무런 이윤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도소씨는 말합니다.

도소씨는 다이아몬드 채굴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수지가 맞는 사업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도소씨의 일꾼들 가운데 한  십대 소년은  자신들이 채굴하는대로 반군 병사들이  주머니에 넣는 것을 보아왔다고 말합니다.

이 소년은 반군 병사들은 아무 것도 지불하지 않고 다이아몬드를 가져가 마을에서 팔고 있다며 이는  다이아몬드를 훔쳐가는 행위라며  분노했습니다.

도소씨는 다이아몬드 중개인들이  다이아몬드들을  해외로 내다 팔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도소씨는 다이아몬드들을  해외에  보내지 않으면   코트디브와르 사람들은 다이아몬드를 팔 수 없을 것이라고 말 합니다. 

세구엘라에는 이곳에 익숙하지만  지금은 말리에 살면서 말리인이라고 말하는 거래업자들도 있고  지금도 여전히 중개인을 통해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세구엘라 마을의 주민들은 모두들’ 세코우 시디베’ 란 사람이 이 마을에서 어떻게 최고의 중개인이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들을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작은 세코우’라고 부르는 세코우 시디베는  사무실에  한  반군 병사와 함께 있습니다

그는 전문가단이 보고서에서 그의 이름을 거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아몬드 거래 관련설을 부인했습니다.

세코우씨는 단지  두 단체가 서로 싸움을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들이 다이아몬드 거래를 중단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이아몬드 업계로서는 이번 성탄절 연휴 기간동안 주목된 관심이 그다지 반갑지 않았었습니다.  미국 헐리우드 영화계는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이아몬드 밀매업자로 분한 , 1991년에서 2천 2년 시에라 리온 내전사태를 다룬 영화 ‘피묻은 다이아몬드’를 최근 개봉한 바 있습니다.

코트디브와르는 세계에서 마지막  다이아몬드 분쟁지역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제 금수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는 개인에 대해서도  제제조치를 가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