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밤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무동력 목선을 타고 표류하다 한국군에 구조됐던 북한군 병사 2명이 27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됐습니다.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북한측과의 합의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두 병사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송환했다고 한국의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두 병사 중 한 명은 발견 당시 손발에 심한 동상과 영향결핍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들것에 실려 북한측에 인계됐습니다.

또다른 병사 한 명은 심한 동상과 저체온증 현상을 보였지만 치료를 받고 건강이 호전돼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북한측 지역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번에 인계된 두 병사는 10대 후반의 어린 나이로, 한국군 이등병이나 일등병에 해당하는 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