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한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지역 담당관인 하산 엘-부시라 (Hassan Bushra)는 30세의 이 여성은 이달 중순경에 병원에 입원했으나 최근에 들어서야 조류독감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라 담당관은 이 여성은 당초 보건 당국에 집에서 오리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의 가족 2명도 조류독감에 감염돼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현재 치료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집트에서는 조류독감에 감염된 가금류가 지난 2월에 처음 발견된 이래 모두 18명의 이집트인들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8명이 사망했습니다.

(영문)

A regional official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says an Egyptian woman has died of bird flu.

The official (Hassan Bushra) says the 30-year-old woman was hospitalized in mid-December but was only tested for the deadly form of the flu in the last few days. He says she initially did not tell health officials that she lived in close contact with ducks.

Two members of the woman's family have also been diagnosed with the deadly H5N1 strain of avian influenza and are being treated in a Cairo hospital.

Eight Egyptians have now died from bird flu since it was first detected in Egyptian poultry in February. In all, 18 Egyptians have been inf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