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오는 18일에 재개되는 6자회담 하루 전날인 17일에 베이징에서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6자 회담 재개를 앞두고 일본측 관계관들과 사전 협의를 갖기 위해 16일 도쿄에 도착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6자회담의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밝히고,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상은 또한 북한이 핵 억지력을 필요로 하는 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리아 노보스티통신에 이번 회담의 의제를 고정시켜 협상 대표들이 다른 문제를 거론함으로써 서로 흥분을 촉발시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한국의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내주에 열리는 6자회담의 진전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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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negotiator Christopher Hill says he plans to meet his North Korean counterpart in Beijing Sunday, one day before the resumption of six-party talks on Pyongyang's nuclear program.

Hill talked to reporters today (Saturday) in Tokyo, where he is meeting with Japanese officials ahead of Monday's talks.

Speaking in Beijing earlier today, North Korean negotiator Kim Kye Gwan said he is not optimistic about the chances of progress at the talks. He said Washington must end what he called its hostile policy toward Pyongyang.

Kim also said that as long as North Korea needs a nuclear deterrent, it has no reason to abandon it.

Russian Foreign Minister Sergei Lavrov told the Russian news agency, Ria Novosti, today that negotiators should stick to the issues during the talks and to not - in his words - "inflame passions" by pursuing other agen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