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10일 1만명 이상의 시민이 정부의 논란 많은 강간법 개정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 행진을 벌였습니다.

수도 카라치의 시위자들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여성보호법안은 회교 원칙과 상응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하원의 한 회교 고위인사는 시위자들에게 반대 시위를 계속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새 법안은 회교 원칙에 기초해 1979년 제정된 구법 (Hudood Ordinances)을 수정했습니다.

과거법은 강간 피해자가 상대의 범죄를 증명하기 위해 4명의 남성을 증인으로 확보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간통죄로 공개 처형에 직면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여성보호법안은 과학적인 방법을 통한 법정 수사와 피해자가 처했던 상황 증거등이 유죄 판결에 적용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영문)

More than 10-thousand Islamic protesters rallied today (Sunday) in Pakistan demanding that the government withdraw changes to controversial rape laws.

Protesters at the rally in Karachi said the Women's Protection Billl, recently signed by President Pervez Musharraf, goes against Islam.

A top Islamic figure in the lower house of parliament is urging that protests continue against the law.

The bill overhauls the 1979 Hudood Ordinances, a law based on Islamic principles.

Under the old law, an alleged rape victim had to produce four male witnesses to prove the crime, or face the possibility of prosecution for adultery. Now, forensic and circumstantial evidence can be used to secure convi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