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에 대한 한 권위있는 보고서의 저자는 중국에게 기후 변화로 직면하게 될 위험과 그에 대한 조속한 조치가 필요함을 경고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보내온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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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는 다가올 세기에 인류가 직면할 최대의 도전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와 같은 소위 “온실 가스”의 방출로 지구는 온난화의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 전세계의 기후 패턴이 변하고 극지방의 빙산이 녹게 됩니다.

경제학자이자 이 보고서의 저자인 영국의 니콜라스 스턴 경은 중국이 이러한 시나리오를 반전하는데 “주도국”이 될 필요가 있고 그렇지 않으면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턴 씨는 만일 지구 온난화가 그대로 방치된다면 중국 북부에 아주 심각한 가뭄과 남부에 큰 홍수, 그리고 히말라야의 만년설과 빙하가 사라지면서 엄청난 물부족 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은행 월드뱅크 (World Bank)의 전 수석경제학자였던 스턴 경은 지난 주 영국정부의 위임을 받고 지구온난화에 따르는 비용을 산출했습니다. 스턴 경은 조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비용이 전세계 총생산(GDP)의 최대 20%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했습니다.

스턴 경은 또 이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개발도상국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턴 경의 보고서는 특별히 중국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의 급속한 산업화로 중국의 환경은 이미 크게 파괴됐습니다.

중국에는 현재 공해를 일으키는 석탄 발전소가 전력의 80%를 공급하고 있으며, 곧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기후를 변화시키는 가스 가운데 하나로 생각되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최대 방출국이 됩니다.

히말라야의 빙하는 이미 후퇴하고 있으며 중국 북부의 공장들과 농가의 물 수요는 아주 높기 때문에 유명한 중국의 황하는 바다로 흘러들어가기 이전에 말라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중국 관리들과 경제학자들을 만난 스턴 경은 1일 기자들에게 중국은 옳바른 방향으로 나가기 시작했지만 나아가는 속도는 충분히 빠르지 않다고 말합니다.

스턴 경은 중국에는 이문제에 대한 긴박한 의식이 있기는 하지만 이와 관련한 재정과 기술 문제에 관한 실질적인 우려가 있다고 말합니다.

중국의 최근 5개년 발전 계획에는 재삼림화나 에너지 효율성을 증가하는 방안이 성취 목표로 포함되고 있습니다. 스턴 경은 산업용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편으로 경제적 보상을 제공할 것과 좀 더 환경친화적인 기술에 투자할 것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기후에 관해 이중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중국 정부는 한편으로는 환경을 의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의 도로가 이미 점점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차들로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휘발유 비용을 보조하는 등 자동차 소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영문)

The author of an authoritative report on global warming has warned China about the risks it faces from climate change, and of the need to act soon. Benjamin Robertson reports from Bei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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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warming has been labeled as one of the greatest challenges of the coming century. Rising emissions of so-called "greenhouse gases" like carbon dioxide threaten to warm the planet, changing weather patterns and melting polar ice caps.

Author and economist Nicholas Stern says China needs to become a "key player" in averting this scenario, or it will suffer, too.

"If global warming was left uncontrolled, there would be very severe droughts in northern China, severe floods in southern China, and great water stress as a result of receding glaciers and snow caps in the Himalayas."

Stern, a former chief economist at the World Bank, was commissioned last year by the British government to put a price on global warming. He estimated the cost would be as much as 20-percent of global GDP unless early action is taken.

He says developing countries would be worst affected. His report has particular relevance for China, where a rapidly industrializing economy has already resulted in widespread environmental damage.

Polluting coal-fired power stations provide 80-percent of the country's electricity needs, and China will soon overtake the United States as the leading emitter of carbon dioxide, one of the gases thought to be changing the world's climate.

Glaciers in the Himalayas are already retreating, and high demand for water from factories and agriculture in northern China means the famed Yellow River sometimes dries up before reaching the sea. Stern, who has met with government officials and economists in Beijing, told reporters Friday that China is starting to move in the right direction, but not rapidly enough.

"There is a sense of urgency in China, but there is a very practical concern with the question of finance and technology."

The country's recent five-year development plan included promoting reforestation and energy efficiency among its commitments. Stern suggests using economic incentives as a way to encourage efficient energy use by industry, and investment in greener technologies.

But the Chinese government still seems to be of two minds about the climate. On the one hand, it talks of being environmentally conscious. On the other, it still subsidizes the cost of gasoline, and encourages car ownership, in a country whose roads are already crammed with vehicles belching out more and more emis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