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의 축출된 라이세니아 카라세 총리가 이번 주 초 국민에 의해 선출된 정부를 전복한 군사정권에 대항해 평화적인 항의시위를 전개할 것을 피지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8일 피지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카라세 총리는 또 피지 정부 관리들에게 쿠테타 지도자들에게 협조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카라세 총리는 피지의 오지에 있는 자신의 고향 마을에서 이와 같은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카라세 총리는 피지 군부 지도자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총사령관과 일년에 걸친 권력 투쟁을 전개해 오다가 지난 5일 군부 쿠테타로 축출됐습니다. 이번 쿠테타는 20년 사이에 피지에서 발생한 4번째 쿠테타입니다.

한편 지난 5일 정치 경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군부에 의해 임시 총리로 지명된 군의관 출신의 조나 세닐라가칼리 총리는 향후 2년동안 피지에서 총선이  실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총선 시기는 군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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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ji's ousted prime minister is calling for peaceful demonstrations against the military regime that toppled the elected government earlier this week.

During an interview broadcast on Fiji Radio today (Friday), deposed Prime Minister Laisenia Qarase also urged bureaucrats not to cooperate with coup leaders. He was speaking from his home village in Fiji's remote east.

Mr. Qarase was ousted Tuesday after a year-long power struggle with Fiji's military chief, Commodore Frank Bainimarama. It was the island nation's fourth coup in 20 years.

On Thursday, Fiji's new caretaker Prime Minister, Jona Senilagakali, warned that elections might not take place for another two years. He said the military will decide when new elections will be held.

The military picked the army physician Wednesday to head the government. He has no prior political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