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모든것을 수용하는  관용의 본거지이며,  문화적으로 다양한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뉴욕 초기의 모습은 오늘과는 실로 많이 달랐습니다.  이시간에는 미국 노예제도에서 뉴욕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재조명하는 전시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990년 맨하탄 남부에서 아프리카 인들의 매장지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뉴욕시의 노예제도에 관한 새로운 연구가 본격화됐습니다.

[뉴욕 분열되다-노예제도와 남북전쟁]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뉴욕역사학회가 1815년부터 1865년 남북전쟁이 끝날때까지50년간의 노예제도를 재조명하는 1년간에 걸친 연속 기획행사의 최종 행사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마련한  역사학자인 제임스 호튼 씨는 미국의 북부와 남부 주들의 경제에 기여한 노예들의 중요성이 흔히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호튼 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중의 하나는 미국인들의 삶에서 노예제도가 중심역할을 했다는 점이라며, 노예제도는 미국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호튼 씨는 남북전쟁이 발발하기 수십년 전부터 미국의 목화는 아프리카 노예들의 노역을 통해  생산됐으며, 그 당시 목화는 미국 경제의 초석이었다고 밝히고, 목화 수출액은 다른  모든 수출품을  합한 것보다 더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천정에 매달린 목화 송이 다발들이 관람객들에게 목화의 매력을 다시 한번  상기키십니다.

노예들에 의해 재배된 남부의 목화는 유럽에 내보낸 미국 수출상품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그 당시 목화는 주로 뉴욕 항을 통해 외국으로 수출됐으며, 뉴욕 상인들은 목화 수출액 1달러당 38센트의 순이익을 벌어들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각종 서류와 물건들은 그 당시 뉴욕이 남부 노예주들과의 상업적인 거래 관계 때문에 노예제도  반대운동의 중심지이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 노예제의 주요 재정 지원자로서의 이중적인 성격을 보여준다고 호튼 씨는 지적했습니다.

호튼 씨는 이번 전시회는 뉴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뉴욕이 국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것은 또한 미국과 미국의 발전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호튼씨는 이것은 또 커다란  모순으로 시작된 미국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모순을 생각하면,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태어났고, 창조주로부터 어떤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진리가 자명한 것임을 알게 된다고 호튼 씨는 말했습니다.

이 전시회는 1832년부터 1868년에 이르는 기간중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뉴욕 시민들이 거의 매번 노예제를 지지하는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표를 던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 역사학회의 루이스 미러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뉴욕의 자유주의적인 이미지를 손상시켰다고 말했습니다.

19세기 초엽과 중엽에 뉴욕에서는 두 개의  주요 흐름이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바와 같이 뉴욕의 자유주의로, 그것은 노예폐지운동의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었다고 미러 회장은 말했습니다.

미러 회장은 그것은 남부 맨하탄지역의 낫소가에 자리잡고 있었다면서 그것은 여기서 뿌리를 내리면서 사실상 미국 노예폐지운동의 본거지가 되면서 사람들에게 친근한 명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러 회장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한가지는 뉴욕의 자유주의 전통에 대한 의문으로, 이는 뉴욕 시민들이 막상 노예폐지론자인 에이브러햄 링컨후보에게 지지표를 던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말하고 많은 뉴욕 시민들은 노예폐지 문제에  매우 곤혹스러워했다고 말했습니다.

 목화는 뉴욕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1861년에 페르난도 우드 시장은 뉴욕 시가 북부와 남부 지역의 모두를 위해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남북,양쪽 모두로 부터  독립을 선언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 돈벌이와 양심 사이의 갈등은 역사적인 문서와 전시물, 노예제를 둘러싼 논쟁에서 양측이 주고 받은 연설문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람자들은 또한 최초의 흑인 의사이며 뉴욕 주 선거에 출마했던 제임스 매큔 스미스와 같은 19세기의 걸출한 뉴욕의 흑인에 대해 배울 수가 있습니다.

또 다른 유명한 뉴욕 시민인 엘리자베스 제닝스 여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19세기의 로자공원]이라고 묘사되고 있습니다. 제닝스 여사는 백인 전용열차에서 내리라는 역무원의 지시를 거부하고, 나중에 그 철도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습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이 끝난지 거의 한 세기 반의 세월이 지났지만, 노예 문제는 아직도 미국에서 주요 화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 뉴욕 전시회의 목표는 미국 역사상 에서 가장 비극적이었던 시대에  대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입니다.

*****

New York is widely regarded as a culturally diverse city that is bastion of tolerance. But some may be surprised to find out how different the city was in its early years. A new exhibit re-examines New York's role in slavery. From VOA's New York Bureau, correspondent Barbara Schoetzau has the story by Amanda Cassandra.

In 1990, the discovery of an African burial ground in lower Manhattan prompted new research into slavery in New York City.

"New York Divided: Slavery and the Civil War" is the final installment of a year long series on slavery at the New York Historical Society, chronicling the years 1815 through the end of the Civil War in 1865.

The exhibit's chief historian, James Horton, says the importance of slaves to the economies of the northern and southern states is often understated.

"One of the things that you'll see in this exhibit is slavery was central to American life," said James Horton. "It had a central place of importance in American economics. Slavery, by the time of the Antebellum period, decades before the Civil War, slave labor produced American cotton. And American cotton was the cornerstone of much of America's economy. The value of cotton exported by this nation was greater than everything else exported by this nation combined."

Bundles of raw cotton dangling from the ceiling help visitors visualize the lure of this commodity.

Southern cotton grown by slaves eventually made up more than 60 percent of all U.S. exports to Europe. The majority of shipments passed through New York ports with New York merchants earning 38 cents of every dollar earned on cotton.

Horton says the array of original documents and objects featured in the exhibit shows New York had a dual identity as both the center of the anti-slavery movement and as a major financial backer of slavery because of its commercial ties to the southern slave-holding states.

"This is a story about New York, but because New York is so important in the nation itself, It is a story about the nation and the nation's development," he said. "It is a story that starts with the great American contradiction. Think about this contradiction,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evident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endowed by their creator with certain inalienable rights.' What are they? Life, liberty and the pursuit of happiness and as we say those words, we tolerate the institution of slavery. That's the great American contradiction and you can see that contradiction at work in this great American city."

The exhibition tells visitors that in almost every U.S. presidential election from 1832 to 1868, New Yorkers overwhelming voted for Democratic candidates, who were pro-slavery.

Historical Society president Louise Mirrer says the exhibit shatters the liberal image of New York.

"There were two main trends in New York early and mid-19th century," said Louise Mirrer. "One of them certainly is what we would recognize as today as New York's liberalism and that is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the abolitionist movement. It was located on Nassau Street in lower Manhattan. It really took hold and really was quite central to the nation's abolitionist movement. So that looks familiar. What does not look familiar and what really calls into question the liberal tradition of New York and how New Yorkers tend to see themselves, is the fact that New York never voted for [Abraham] Lincoln. Many New Yorkers felt very conflicted on the question of abolishing slavery."

Cotton was such a major boon to New York's economy that in 1861 mayor Fernando Wood proposed that the city declare independence from both the north and the south, in order to preserve its role as a major port for both regions.

Christopher Moore from the Schomburg Center for Research in Black Culture is a historian and collaborator on the exhibit. He says the conflicting attitudes of the past explored in the exhibit affect race relations in the United States today.

"We have attitudes about one another, blacks and whites," noted Christopher Moore. "Those attitudes are forming at this time, in the 19th century. This did not begin to happen recently. This exhibition points out Jim Crow, which affected African-Americans throughout the United States with legalized segregation in education and housing opportunities, it starts during the slave era."

The tension between commerce and conscience in New York is revealed through historic documents, interactive displays and reenactments addressing both sides in the debate over slavery.

Visitors can also learn about some remarkable black New Yorkers of the 19th century like James McCune Smith, who was the first black doctor and political candidate in New York State. Another notable New Yorker, Elizabeth Jennings, is described in the exhibit as the "Rosa Parks of the 19th century." After she refused to leave a railway car reserved for whites only, she sued the railway company and won.

Though almost a century and a half has passed since the American civil war, the issue of slavery remains an important topic in the United States, and goal of the New York exhibit is to shed more light on one of the most tragic periods of American history.